칠판이나 유리 긁히는 소리, 마찰 되어 나는 소리를 듣기 싫어하는 이유

Question

사람들은 칠판이나 유리 긁히는 소리, 마찰 되어 나는 소리를 듣기 싫어하는데 왜 그런가요?

저만 해도 그런 소리를 들으면 소름이 끼치는데 이유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칠판이나 유리를 긁는 소리에 사람이 민감해 하는 것은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유전자에 각인된 원시적 반응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동물들이 위협을 받을 때 내는 소리와 죽어갈때 내는 절망의 소리와 칠판을 긁는 소리가 비슷하다고 합니다. 또한 원숭이가 위협을 받을 때 내는 소리가 유리를 긁을 때 나는 2000-4000Hz의 불규칙한 소리와 유사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인류 진화의 역사에서 이러한 소리들이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공포의 소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유전자에 입력된 공포에 대한 반응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라고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