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버그가 요즘에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요즘에 러브버그가 엄청 많아서 집까지 많이 들어오는데 무슨 곤충이고 예전에는 없었는데 이렇게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었인가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러브버그 대량발생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러브버그 외에도 대벌레나 동양하루살이 등 곤충이 대량 발생하는 현상이 최근들어 늘어나고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붉은등우단털파리 라는 곤충으로, 최근 대량발생 전에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적이 없는 미등록종입니다.
그래서 해외에서 유입된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하지만 일본과 동남아시아의 많은 지역에서 서식하던 종이기 때문에 단순히 그동안 개체수가 적어 발견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붉은등우단털파리와 비슷한 종으로 우단털파리, 검은발가는털파리 그리고 계피우단털파리라는 종이 자생하고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러브버그는 미국 파리의 외래종이며 최근에 살충제 남용, 기후 변화 등의 이유로 개체수가 많이 증가했습니다. 다만, 인체에는 무해합니다. 감사합니다.
러브 버그(Love bug)는 북미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는 작은 파리과 곤충으로, 최근 한국에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급격한 증가는 주로 기후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과 습도 증가가 러브 버그의 번식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시화로 인한 인공 조명의 증가도 이들을 유인하는 요인이 됩니다. 러브 버그는 해롭지 않지만, 대량 발생 시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이들의 개체 수 증가는 생태계 변화의 한 징후로 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따라 발생 양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러브버그의 공식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입니다. 러브버그가 점점 이른시기에 대량출몰하는 이유로는 도시의 열섬현상,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상승이 있습니다. 러브버그가 살기에 좋은 환경은 고온다습한 환경인데요, 따라서 길게는 7월 중순까지 번식을 왕성하게 할 것으로 보이며, 장마가 끝나고 건조한 환경이 되면 자연스럽게 소멸될 것으로 보입니다. 러브버그는 생긴 것은 징그러우나, 질병을 매개하지 않으며 생태계를 교란하지도 않고 유충은 낙엽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주는 익충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