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결핵성 질환의심이 무엇인가요..?
건강검진에 여기에 체크되어있고 추가소견란에는 이상없습니다 쓰여있는데 이상이 있는 걸까요..아니면 없는 걸까요? 병원에 방문 굳이 하지 않아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비결핵항산균 폐질환 병변이 의심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호흡기내과 진료는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비결핵항산균 폐질환(Non-Tuberculous Mycobacterial Lung Disease, NTM)은 종종 '결핵의 사촌' 또는 '유사결핵'이라고 불립니다. 이 질환은 막대 모양의 세균 집단 중 산을 견디는 특성을 가진 세균을 포함합니다. 결핵균과 나병균을 제외한 모든 항산균 종류가 이에 해당합니다. 현재까지 약 200여 종의 비결핵항산균이 확인되었습니다.비결핵항산균에 노출되었다 하더라도 폐질환이 발생하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지 않습니다. 이 세균은 호흡을 통해 폐로 들어와도 모든 사람에게 질병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만약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증상과 함께 흉부 CT 검사에서 특정한 염증 소견이 나타난다면 비결핵항산균 폐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비결핵항산균 폐질환의 진단은 호흡기 증상, 특징적인 흉부 CT 소견, 그리고 반복적인 균 배양 검사의 세 가지 기준을 고려하여 이루어집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흉부 CT 검사와 균 배양 검사를 통해 폐내과 전문의와 상담하고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비결핵항산균 폐질환과 결핵과의 주요 차이점 중 하나는 격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비결핵항산균은 주변 환경에서도 발견될 수 있으며, 검출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진단되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와 CT 검사 결과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비결핵항산균 폐질환에 취약한 사람들은 저체중, 기관지 확장증 또는 다른 만성 폐질환이 있는 환자, 면역 기능이 저하된 암 환자나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 그리고 흡연자 등이 포함됩니다.
치료 및 관리 방법은 환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일부 환자는 치료 없이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질병이 악화되면 전문의의 지도 아래 약물 치료나 주사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는 주로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정기적인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폐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상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가래를 제거하기 위한 정기적인 가래 배출을 해야 합니다. 또한, 폐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요인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요인에는 흡연, 저체중을 피하고, 비결핵항산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환경에서의 주의가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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