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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남자친구가 마음에 안들어요??

50대 후반 엄마입니다

딸아이가 대학생 때 교수님이 좋은 사람 소개시켜준다고 해서제 딸이 어떡해할까 하길래 제가 교수님이 좋은 사람이라고 했으면 한번 만나보라고 했어요 그런데 딸이 한번 만나보고 오더니 교수님 아들이었다고 했어요 저희 딸은 전문직인데 반해 그 교수님 아들은 소위 말해 스펙이 떨어지더라구요 직업말고는 다 괜찮다고 하면서 아직 교제중이예요 저는 처음부터 교수라는분이 아버지 욕심에 가르치는 제자를 속이고 자기 아들이라고 말도 하지않고 속였다는 사실에 일단 굉장히 화가 나고 그 아들의 직업도 미래도 맘에 안들고 다 속상하기만 하네요 부모가 싫다고 여러번 얘기해도 딸은 계속 교제를 하고 있고 저는 다른 사람도 좀 만나보라고 하고 있지만 제 딸은 엄마를 걱정은 하면서도 마음가는대로 하겠다고 하니 한번씩 대화를 시작하더라도 결국 둘다 상처만 받고 끝나기를 여러번입니다. 제가 속물이라고도 생각이 들지만 대부분의 엄마들은 딸이 더좋은 사람 또는 딸과 비슷한 조건을 가졌으면 하는 전제로 서로 사랑하고 성격도 맞는 사람과 결혼하기를 바라고 있지 않나요?? 저희 딸이 너무 아깝고 그 아버지도 너무 괘씸하고 제 딸도 답답해서 너무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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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답변이 있어요!
  • 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물론 사람은 배움도 비슷하고 환경도 비슷하고 수준에 맞는 사람을 만나면 서로 잘 어울리는 요소가 많아서 그만큼 상대적 박탈감도 덜하고 무난한 삶을 살 수는 있을 거 같습니다. 그냥 만나는 애인사이보다

    결혼을 생각하는 상대라면 조금 더 신중해야 하는데, 소위 말하는 스펙보다는 일단 사람이 우선인 거 같아요. 성격이 모나지 않고 성실하고 착한 마인드가 결혼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둘이 서로 얼마나 생각하느냐이고 더욱 중요한 것은 따님의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 일단 처음 소개 받는 시점에서가 문제가 될 순 있겠지만

    소개 받고 난 후 교제를 하는 건 당사자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당사자가 좋다는데 부모는 그냥 지켜보는게 최선입니다

    내 자식이 더 좋은 조건을 가진 이성을 만나고 배우자를 만났으면 하는 건 누구나 다 똑같은 마음이겠죠

    하지만 내 자식이 선택한 사람을 받아들이는 것도 부모가 할 일입니다

  • 교수가 평소 자기 아들이라고 솔직하게 말하지 않고 만나게 한 것은 속셈이 있는 것으로 분명히 잘 못된것은 맞습니다. 사람은 여러 이성을 만나봐야 좋은 사람을 선택하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사람 성향이나 성격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 직접 만나 보시고 결정하는 것이 도움이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평소 따님을 믿는 다면 어느정도 자유를 주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 요즘 사회를 보면은 스펙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사람 됨됨이 가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본인이 낳은 딸을 믿지 못하면 누가 믿어주겠습니까. 한번 믿어보고 지켜봐주는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솔직히 교수님이 따님이 진짜 마음에 드셨나봅니다..

    스펙이 마음에 들고 조건도 좋고 성격도 좋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질문자님 입장으로는 충분히 괘씸하실 수 있을것 같아요.

    근데 따님은 그냥 좋다고 만나시는것 같네요.

    괘씸한건 이해하나 서로 좋으면 그거로 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서로 사랑하는 마음 그게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이 따님의 인생을 살아줄 수는 없으니까요.

    마음 잘 추스리기를 바랄게요.

    그리고 따님 이해해주고 응원해주세용.

    답변이 도움 되셨길 바래요.

    좋은 하루되세요~

  • 대부분의 엄마들은 딸이 더좋은 사람 또는 딸과 비슷한 조건을 가졌으면 하는 전제로

    서로 사랑하고 성격도 맞는 사람과 결혼하기를 바라는 것은 당연합니다.

    물론 딸의 교수님도 자기 아들보다 나아보이는 여자를 며느리로 맞고 싶은 생각은 똑 같습니다.

    이제 부모님들이 말릴 방안은 없습니다.

    부모 뜻대로 자식결혼 되지 않는게 보통입니다.

    만나는 두 사람이 알아서 판단할 것입니다.

    조용히 기도하면서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 사람은 누구나 인연이 있습니다.

    질문자님은 남편분을 만나심에 있어서 부모님께서 하라고 말씀하시는대로 하셨는지 되돌이켜보심이 어떨까요?

    내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 걱정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내가 결혼할때 반대로 나의 부모님은 내가 결혼할때 어떻게 하셨을까 한번 생각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일단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것이 아니라면 따님의 의견을 존중하는것이 오히려 좋을 수 있습니다.

    어머님 입장에서 자꾸 따님과 마찰을 일으키게 되면 이성을 만나는데 있어서 그릇된 선택을 할 수 도 있습니다.

    남자쪽에서 급이 떨어진다? 반대로 생각했을때, 남자쪽이 급높은 축에 속하는 남자였다면 그 집안에서 어머님의 따님을 만나려고 했을까요?

    물론 비슷한 급끼리 만나서 결혼하는것이 좋을거라고는 생각이 듭니다만,

    사람만나는게 부모 마음대로 된다면 세상에 이혼을 하려는 이들도 없을텐데, 마음에 맞지도 않는 이성을 만나서 고생하다 이혼녀,이혼남이라는 딱지를 붙이는것보다는 마음맞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백년해로 하는게 더 낫지 않겠냐는 생각을 해봅니다.

  • 어머니의 마음은 잘 이해 합니다. 그런데 자녀분인 상대방을 좋아해서 만나는건데.. 굳이 스팩이 중요할까요?ㅠㅠ 대신 상대방 시아버지가 될 분은 교수님이잔아요 물려 받을 재산을 생각하면 나쁜건 아닌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