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브로소는 생김새로 범죄를 저지를 사람을 알 수 있다고 생각했는대요. 이게 현대에서는 완전히 배척된 학설인가요?
롬브로소는 교도소의 재소자 101명의 얼굴을 살펴본 뒤 각각의 범죄별로 생김새를 나누었는데요. 완전히 허황돤 이야기이고 현대 범죄학에서는 배척 된 학설인가요?
세자르 롬브로소(Cesare Lombroso)는 19세기 말에 범죄학과 생물학적 범죄이론을 제시한 이탈리아의 범죄학자입니다.
그는 범죄의 원인을 신체적 특징, 특히 얼굴 생김새나 두개골 모양과 같은 외형적 특성에서 찾으려 했습니다.
롬브로소는 "범죄자형"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에게 특정한 생리학적, 신체적 특징이 있다는 이론을 주장했습니다.
예를 들어, 그는 범죄자가 다른 사람들보다 "원시적"이고 "야만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고 믿었고, 교도소 재소자들의 얼굴을 분석하여 이를 증명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현대 범죄학에서는 롬브로소의 이론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고, 심리적, 사회적 요인들이 범죄 발생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습니다.
롬브로소의 신체적 특성에 기반한 범죄 이론은 "생리적 범죄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시간이 지나면서 철저히 비판받고 배척되었습니다.
그는 범죄를 단순히 생리적, 유전적 특성에 의한 결과로 해석했으나, 현대의 범죄학 연구는 사회적, 심리적, 환경적 요인들을 더 중시합니다.
따라서, 롬브로소의 학설은 현대 범죄학에서 과학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되며, 완전히 배척된 학설로 평가됩니다.
범죄학 연구는 이제 주로 개인의 심리, 사회적 환경, 경제적 조건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입장에서 발전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