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식욕을 잃고 음수량만 늘어난 상태라면 신부전이나 당뇨 또는 자궁축농증과 같은 내과적 질환을 우선적으로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평소보다 물을 마시는 양이 급격히 증가하는 다갈 증상은 신장에서 노폐물을 제대로 거르지 못하거나 혈당 조절에 실패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신호입니다. 구토나 설사 또는 기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단순 스트레스보다는 장염이나 췌장염의 가능성이 높으며 발열이 있다면 체내 염증 반응이 진행 중임을 의미합니다. 판단의 기준은 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되는지 여부이며 사료 거부와 함께 활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혈액 검사와 초음파를 통해 장기 기능을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