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일본의 교육제도와 운동선수들에 대한 의문점
일본은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서 비교하는 문화가 자리잡지 않았기에
대학에 대한 집착도 그렇고 꼭 높게 가야 성공한다라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한국에 비해 경쟁이 느슨하다고 들었습니다. 여기서 2가지로 나눠서 질문드립니다
1. 입시제도 자체는 한국과 비슷하다하더라도 일본이 상대적으로 경쟁이 느슨해서 한국처럼 개성없이 다 공부에 때려박는 것과 달리 일본은 공부에 뜻이 없는 친구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을거고, 그 비중이 소수도 아닐텐데 무작위로 선발하여 평가하는 pisa 수치에서 계속 상위권을 차지하는 이유가 뭔가요?
2. 일본은 운동선수를 하려는 학생들도 공부 성적을 맞춰야 대회를 보내주고 기회를 준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운동선수들은 그 시간에 훈련을 더 안하고 공부에 시간을 할애해야해서 훈련을 하루종일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기본인 휴식시간도 그만큼 가지지 못해서 기량이 떨어질 위험도 더 크겠죠. 이러한 요소가 일본 pisa 수치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겠죠
그런데 운동선수라면 공부할 시간에 하루종일 온전히 운동에만 할애하는 한국보다도 일본은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는 어떤게 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왜 일본은 경쟁이 한국보다 덜한데 PISA는 상위권이냐면
일단 일본은 기본 학력은 전국적으로 평균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학교에서 떨어져 나가는 학생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한국은 상위권 몰아주기 문화가 있어서 중하위권의 방치 경향이 있지만
일본은 기본 학력 평준화 정책을 오래 해왔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수업 중심이면서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사교육 의존도는 한국보다는 낮아도 공교육이 굉장히 꼼꼼합니다.
기본기를 교실 안에서 충분히 잡아주기 때문이죠.
게다가 학교 과제도 잘 지키는 문화가 강해 기본 빵꾸가 적습니다.
그리고 학교 시험 유형 자체도 PISA에 유리합니다.
PISA는 ‘실제 상황 문제 해결력‘을 보는 OECD 국제 비교시험입니다.
일본 학교는 주입식보다는 이해, 사고력, 응용 위주 수업이 발달하였고
특히 수학/읽기 이해에서 강점을 발휘하여 PISA랑 궁합이 좋습니다.
그리고 비교는 안해도 눈치는 보는 문화가 있습니다.
개인주의 국가라 해도 집단 규범은 강한 편이죠.
최소한의 학력은 안 하면 눈치보이기 때문에 적당히는 다 하는 편입니다.
운동선수도 공부를 병행하지만 성적이 높은 이유는
부카츠 시스템 때문인 것도 있습니다.
일본은 동아리가 잘 발달되어 있어 학교 스포츠부 활동(부카츠)가 강력합니다.
학교부 중심이라 학생선수도 학생 신분이 우선하기에 공부와 운동 병행은 당연하죠.
그래서 운동만 하려는 학생은 소수고, 대부분은 일정 학업과 같이 합니다.
그리고 엘리트 선수는 전용 학교나 코스가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공부와 운동 병행은 맞지만
진짜 올림픽 급 선수들은 체육 특화 학교(스포츠과)로 진학하게 되죠
일본은 경쟁이 느슨해도 기초 학습과 자기주도 학습이 강합니다.
운동선수도 공부와 운동 균형을 맞춰 장기적 성장과 자기관리 능력을 키웁니다.
효율적인 훈련과 체계적 지원 덕분에 한국보다 적은 훈련 시간에도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이구요.
더 큰 이유는 우리나라의 운동선수 선발 과정은 재목을 보고 엘리트 의주의 체육 정책에다가 학부모가 거의 온전히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라 재능 발굴이 안됩니다.
지도자들의 눈이 항상 정확한 건 이니죠.
일본은 생활체육의 발달로 학생들이 일단 하나의 운동은 합니다.
그 과정에서 운동에 대한 의외의 재능과 흥미를 가지기도 하구요.
100의 자윈을 모두 활용해서 그 중에 고르냐 100중의 10도 일되는 자원만을 대상으로 고르느냐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