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프로농구에서는 허재와 그의 아들 허웅, 허훈이 모두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한 사례가 있습니다. 한 가족에서 세 명이 같은 무대의 최고 선수로 인정받은 매우 드문 기록으로 꼽힙니다.
다만 다른 프로스포츠로 범위를 넓히면, 이런 ‘부자 결승전 MVP’ 사례는 아직까지 거의 확인되지 않습니다. KBO 리그에서는 한국시리즈 MVP를 부자가 각각 받은 경우가 없고, K리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이종범–이정후처럼 부자 스타는 존재하지만, 둘 다 결승 MVP를 차지한 기록은 없습니다.
이 기록이 드문 이유는 단순할 수 있습니다.
결승전 MVP는 한 시즌 최정상 활약을 한 선수에게만 주어지는데, 이를 세대를 이어 반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허재 가족의 사례는 국내 프로스포츠 전체를 통틀어도 상징적인 기록으로 자주 언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