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조선시대 민씨 척족 정치는 왜 막지 못한 건가요?
조선이란 나라는 민씨 척족 정치에 의해
부패로 망했다봐도 과언이 아닌데
실제 왕이였던 고종은 왜 민씨 척족 정치를
막지 못했던건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고종은 즉위초 흥선대원군의 섭정과 그리고 흥선대원군이 실각한 이후에는 명성황후와 그의 외척 세력에 의존하며 국졍을 운영하였습니다. 명성황후와 외척 세력은 권력과 군사권을 장악하여 세도 정치를 운영하였습니다.
고종은 민씨 척족의 정치적 영향력과 명성황후의 후원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고, 스스로 독립적으로 척족 정치를 제어할 정치적 역량이나 기반이 부족했습니다. 이로 인해 관료 부패, 매관매직, 국고 낭비 등 폐단이 심회되었으며, 고종은 이를 제어하지 못한 것이 조선의 쇠퇴로 이어진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됩니다.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고려도 그러했고 조선 후기가 그러했듯이 왕이 제정신을 못 차리면 외척세력이 왕후를 등에 업고 정치에 나서죠. 그리하여 조선 건국 후 태종의 경우 처절하게 왕자의난 등을 도운 외척을 제거합니다. 또한 조선 후기 세도정치 시기를 끝낸것도 강력한 왕권을 표방한 흥선대원군이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흥선대원군이 물러나고 고종과 민비에게 권력이 넘어가자 고종이 큰 힘을 못내자 민비는 바로 자신의 척족을 기용해서 권력을 차지하죠. 어찌보면 왕이 권력의 최상단이지만 왕이 이를 제대로 못 한다면 그 다음의 권력가 왕후에게 힘이 넘어가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