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가 지워지지 않는 원리가 뭔가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평소에 타투를 종종 받곤 하는데 그 타투가 지워지지 않는 원리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혹시 어렸을 때 샤프심이 손이나 피부에 박혀서 점처럼 보이셨던 경험있으세요? 그것도 일종의 문신의 원리입니다!
색소가 피부 표피층 아래있는 진피층까지 침투되면서 영구적으로 남아있는 거에요
표피층은 새롭게 만들어지고 각질로 떨어져나갈 수 있는 위쪽 부분이라 영구적이지 않지만, 표피층은 더 깊숙한 곳이라 남아있을 수 있는거죠!
그리고 색소가 진피증까지 들어오게되면, 우리 몸은 이 색소 물질을 유해한 침입자라고 생각하고 면역세포인 대식세포를 보내 이 색소 물질을 처리하라고 명령을 보내게 돼요
그니까 대식세포는 이 물질을 먹어서 분해해 없애버리고 다시 림프절로 돌아가야되는 임무인건데, 색소 물질을 대식세포가 분해를 못해서 암것도 못하고 그자리에 색소를 머금고 멈춰버리게되어 색소가 유지되는 원리에요
대식세포도 수명이 있다보니 (수개월~수년) 시간이 지나면 색소와 함께 사라질거같지만, 지금 대식세포가 죽으면 새로운 대식세포가 기존 대식세포를 통째로 먹어버리는게 반복되어 사실상 영구로 보존됩니다
단순히 피부 막에 타투를 한다고 영구적인건 아니에요 ... 예를 들면 헤나같이 표피층에 하는경우 지속력은 최대2-3주에 불과합니다..
조금 더 정확한 정보를 공유드리고 싶어서 긴 답변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장난꾸러기입니다.
타투를 새기면 진피 속으로 들어간 잉크 입자를 대식세포가 병원균으로 인식해 잡아먹고 이 대식세포가 수명이 다해 죽으면서 주위에 잉크 입자를 방출하면 근처의 다른 대식세포가 다가와서 잉크 입자를 먹고 그 자리를 지키기 떄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문신 타투가 지워지지 않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당당한소쩍새161입니다. 표피 아래의 진피층에 바늘을 넣어 잉크를 주입합니다!
그리고 면역세포들이 잉크를 칩입자로 여겨 먹어치우게 되는데 면역세포들에게는 잉크를 분해할 능력이 없어 잉크를 머금은 체 머물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헐크매니아입니다.
살을 바늘로 찔러서 피부의 막 안 쪽에 그리기 때문입니다.
약간의 변색은 피할 수 없고, 타투이스트가 역량에 따라 색이 바랄 것을 감안해서 작업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물로 씻거나 뭔가로 문지른다고 해서
전혀 지워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한 번 하더라도 충분히 고민해서
의미를 담아서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