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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환자의 지역 비하 및 과도한 분노 표현은 어떤 증상으로 볼 수 있을까요?

예전에 알고 지내던 김제 출신의 조현병 환자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익산에 살면서도 저를 만날 때마다 "익산 사람은 악마다", "익산은 악마의 도시다"라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본적이 충청도라고 이야기하자, 갑자기 흥분하며 "충청도 놈" 등의 욕설을 5분 이상 계속했고 입에 거품이 생길 정도로 격앙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특정 지역에 대해 강한 적대감을 보이고, 자신의 생각에 반하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과도하게 분노하며 욕설을 하는 행동은 조현병의 어떤 증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나요? 또한 이러한 행동이 반드시 조현병 증상 때문인지, 아니면 개인의 성격적 특성도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특정 지역을 악마라고 지칭하며 강한 적대감을 보인 행동은 조현병의 대표적인 정성 증상인 망상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거대한 악의 집단이 자신을 해치려 한다는 피해망상이나, 특정 대상을 고정된 악으로 규정하는 체계화된 망상의 형태일 가능성이 멉니다. 익산이라는 공간이나 충청도라는 배경에 대해 혼자만의 왜곡된 논리를 완벽하게 구축해 두고 이를 사실로 굳게 믿고 있는 상태입니다. 자신의 확고한 망상에 반대되는 의견을 들었을 때 거품을 물고 격분한 행동은 충동 조절 장애 및 감정 조절 부전 증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조현병 환자는 전두엽 기능이 저하되어 전반적인 인지 능력과 감정 제어 능력이 일반인보다 현저히 떨어집니다.

  • 제가 잘 아는 건 아닌데

    조현병 환자 특유의 망상 같은데요

    특정 지역 사람이 자신을 해치려 한다거나 자신에게 피해를 주려 한다는 잘못된 신념에서 기반해 증오를 불태우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조현병 환자라도 약 잘 먹으면 괜찮은 편이라던데 약 잘 안 먹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