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기온이 다시 상승할 시 곤충들이 다시 엄청 커질까여?
공룡시기의 기온 만큼 지구 온도가 다시 상승한다고 했을 경우 곤충의 사이즈가 다시 커질 지 궁금한데여,
지금도 보면 더운 지방 쪽에 고충들이 사이즈가 큰 편인데,
지구 온도가 올라 공룡 시기 만큼 의 기온이 된다면 곤충들의 마니 커질카여?
커진다면 온도가 오르는 것이 곤충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기 때문일까여?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것과 같이 지구 기온이 공룡 시대 수준으로 상승한다고 해서 곤충이 자동으로 공룡 시대처럼 거대화되지는 않습니다. 거대한 잠자리가 살았던 시기는 공룡의 전성기인 중생대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이전인 고생대 석탄기, 약 3억 년 전입니다. 이 시기는 기온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과 결정적으로 다른 대기 조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석탄기 대기의 산소 농도는 약 30~35%로 추정되며 현재 지구의 산소 농도는 약 21%입니다. 이 차이가 곤충 크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때 곤충은 포유류처럼 혈액으로 산소를 운반하지 않고, 기관이라는 관을 통해 산소가 몸 안으로 직접 확산됩니다. 이 방식은 몸이 작을 때는 매우 효율적이지만, 몸이 커질수록 산소가 깊숙이 전달되기 어려운데요 다만 산소 농도가 높을수록 이 한계가 완화되어, 더 큰 몸집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과거 대형 곤충이 존재했던 주된 원인은 높은 기온보다 산소 농도가 현재의 21퍼센트보다 훨씬 높은 30퍼센트 이상이었기 때문이므로 기온 상승만으로는 곤충이 다시 거대해지기 어렵습니다. 곤충은 피부의 기문을 통해 산소를 받아들이는 확산 방식을 사용하므로 산소 농도가 낮으면 몸집을 키우는 데 한계가 있고 오히려 기온이 오르면 대사율이 높아져 산소 요구량은 늘어나지만 수중이나 대기 중 산소 용해도는 떨어져 크기가 작아질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다만 온도가 오르면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생식 주기가 단축되어 개체 수가 급증하거나 열대 지방처럼 상대적으로 큰 크기를 유지할 수는 있으나 물리적 제약 때문에 공룡 시대의 거대 곤충 수준으로 복귀하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1명 평가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온도가 오르는 것만으로는 곤충이 다시 공룡 시대만큼 거대해지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곤충의 크기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온도가 아니라 대기 중 산소 농도이기 때문입니다. 곤충은 폐 대신 몸 옆면의 구멍으로 숨을 쉬는데, 현재의 산소 농도인 21%로는 대형 몸집에 산소를 공급하기에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물론 온도가 오르면 곤충의 대사가 빨라져 성장이 촉진될 수는 있지만, 이는 오히려 성숙은 빠르지만 크기는 작은 결과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과거와 달리 현재는 곤충을 잡아먹는 새와 같은 천적들이 많기 때문에 단순히 몸집을 키우는 것은 살아남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온이 올라가면 곤충의 활동 범위는 넓어지겠지만, 공룡 시대와 같은 거대화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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