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1년중 6번정도 심장 두근거림이 있었습니다.

안정시 최고 160정도 였는데..처음엔 공황장애 증상인줄 알았는데

빈도수가 점점 잦아지고 뜬금없이 증상이 발현되어 심장쪽 내과로 가보니 증상이 있을때 심전도를 바로 해봐야한다하여 이상소견 없이 귀가후 얼마지나지않아 같은 증상이보여 병원으로 이동후 심전도 측정하려했지만

맥박이 이미 낮아지고 있어서 검사해도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진 않았습니다..

24시간 심전도를 권유하길래 집에와서 했을땐 맨날 두근거리는게 아니다보니 증상이 없어서 소견은 못받았구요..

그러다 최근에 한달에 두번 세번 주기로 잠자다 몸에 진동이 느껴집니다.. 덜덜 떨리는게 아니라 초당 4~5회정도 규칙적으로 둥둥 거리는?..

지진이 났을때처럼 시야도 흔들릴 정도로 진동이 옵니다.

어느부분에서 떨림이 오는지 몰라서 그냥 잠자기전에 근육경련인가보다 생각하다

어제 잠을 자는데 깊은잠에 빠지기 전 증상이 3회정도 반복하여 (3번을 자다깨다 함)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잠든지 10분 후) 미리 준비해둔 맥박 측정기계로 재어보니

10초도 안되어 100에서 순식간에 160까지 맥박이 올라갔습니다..

(그전에 잠자다 떨림 증상이 있었을때도 재어본적이 있는데 그땐 시 정상맥박이었습니다)

보통 최고 15분 정도 빠른 맥박이 유지되어 병원이동중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 병원가는것을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어제는 170으로 오른 후 바로 낮아졌습니다 (1분도 안되어 120대까지 떨어졌기에 병원은 가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맥박이 떨어진 이후 검사를 했을땐 130 정도는 응급으로 안봐서 심전도를 안해주거나 확인 후 이상없다고 돌려보내는 경우가 2차례 있었습니다. 140이상이면 응급처치를해야하는데 이상없다... 출발할땐 이미 140이상 이었습니다..

현재 증상이 있을때마다 데파스와 인데놀(공황장애약)을 먹고있는데

인데놀은 부정맥 치료에도 쓰인다고 하더라구요...

약을 먹으면 증상은 호전됩니다..

앞서말한 위 증상 또한 부정맥 증상일까요?

다른쪽이 아니라 뜬금없이 심장이 매우 빠르게 두근거리니 너무 무섭습니다..ㅠㅠ

작년에 심장CT/초음파 검사시 다른이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심장에 혈관이 묻혀있어서 두근거릴때 혈관이 압박되는걸수 있다 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차라리 부정맥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약물처방이라도 받을텐데

증상이 있을때 심전도를 하기가 마땅치 않습니다..

증상이 발현되었을때 워치 측정시 심방세동이 뜨긴합니다...

병원에 말해봤자 믿을게 못된다며 워치 심전도 기록은 참고도 안해주시고요...

현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단순 스트레스로 이유없이 맥박이 160이상 170가량 올라갈수도 있는건가요?

+추가

안그런 날도 있었지만 증상은 대부분 술마신 다음날 발현이 되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