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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올빼미67
그리운올빼미67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57
기저질환
약간 고혈압 직전

아버지께서 깜박하시는 일이 가끔 있어 질문드립니다. 이제 50대 후반이시구요. 가끔 일년에 두세번 냄비를 홀랑 태우시고ㅠ 한 달전에 가족끼리 여행가자고 말한 내용을 전부 기억 못하시더라구요. 근데이건 바쁘실때 이야기한거라 기억 못하실 수도 있을 듯 하지만 좀 불안했어요 냄비를 태우고 나서는 아까 물 올려놨는데 깜박했다!하면서 물 올려놓으셨던 사실은 기억하셨어요.

오늘 아침 상황이나 최근 정치상황, 본인이 좋아하시는 일은 잘 기억하시는데 가끔 이렇게 기억이 안난다고 하실때가 있어요. 힌트를 드리면 열에 두세번정도는 그랬나~~? 몰라! 이러셔요. 피곤하셔서 그런거겠죠?ㅠㅠ

참고로 독서&가아끔 운동이 취미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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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지금은 건망증 증세입니다.건망증도 관리가 잘 될수 있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치매와같이 퇴행성변화가 오기전에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된 댓글은 참조만 하시고, 대면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지금 말씀하신 내용으로는 소위 건망증(일시적인)일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합니다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신경심리 검사를 해 보시는 것이 우선일 듯 합니다

    보통 신경심리 검사를 통해, (객관적인) 인지기능저하가 관찰된다면 ,

    -> 경도 인지기능장애 진단을 받게되고

    인지기능저하로 인하여 생활에 문제가 된다면 (메모, 알람 등으로도 커버가 안 되면)

    -> 치매 진단을 받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정재 의사입니다.

    누구나 다 건망증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만약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한다면 가까운 신경과 내원하여 치매 관련 검사를 받아보는것도 좋습니다. 요즘엔 오히려 젊은 나이대부터 적극적으로 검사를 하고 대처를 하는 편입니다. 대부분 큰 문제가 없을 확률이 높으나 걱정이 되신다면 한번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아버지의 기억력 저하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50대 후반에 나타나는 가벼운 기억력 저하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관찰이 필요합니다. 현재로서는 심각한 수준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신경과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독서와 운동은 인지 기능 유지에 매우 도움이 되는 활동입니다. 추가로 새로운 취미 활동, 두뇌 훈련 게임, 사회적 교류 등을 통해 인지 기능을 자극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와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도 중요합니다.

    궁금증이 해소되셨길 바라며, 도움이 되셨다면 하단의 '좋아요'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은 점차 감소합니다.

    주의집중력이 저하되면서 질문한 것들처럼 깜빡 잊을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건망증의 경우, 사건이나 경험의 일부 내용을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치매 환자는 그러한 사건이나 경험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할머니가 낮에 오후 7시까지 남편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오라는 딸의 전화를 받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할머니가 건망증이 있다면 "몇 시에 오라고 했더라?" 하고 딸에게 다시 전화해서 물어볼 수 있지만, 치매 환자라면 딸이 그런 전화를 했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린 채 남편 저녁을 준비하게 됩니다.

    건망증의 경우 기억나지 않던 부분이 어느 순간 다시 떠오르는 경우가 많지만, 치매 환자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즉, 건망증은 기억된 내용을 인출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반면, 치매는 내용을 저장하는 단계부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치매는 건망증과 달리 진행성 장애이기 때문에 기억력 장애가 점점 심해져 직무 수행이나 가정생활에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기억력이 계속 조금씩 나빠진다면 건망증보다는 치매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치매는 단순한 기억력 장애가 아니라, 지남력이나 언어 능력을 비롯한 인지 기능 전반의 장애이며, 성격 변화와 망상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상 노화와 알츠하이머병 초기 증상의 차이를 보면, 나이가 들면 건망증과 같은 증상이 늘어날 수 있지만, 정상 노화로 인한 건망증은 알츠하이머병 초기 증상과는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정상 노화에서는 물건 둔 곳, 사람 이름, 약속 시간, 전화번호, 문단속 여부, 대화 세부 내용, 살 물건의 목록 등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정보를 잊어버리는 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일보다는 일상적이거나 사소한 경우에 이러한 증상이 흔히 나타납니다. 기억나지 않던 부분이 힌트를 주거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떠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억력 외에 다른 인지 능력의 수행 능력은 변화가 없고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몇 가지 차이점만으로 건망증과 치매를 항상 감별할 수는 없습니다. 치매 초기에는 다른 인지 기능의 장애가 동반되지 않을 수도 있고, 치매 환자가 보이는 기억력 장애의 특징이 비전문가인 환자나 환자 가족들에게 분명치 않은 시기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특히 연령이 60세 이상이거나 치매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이나 심장병을 앓고 있거나 두부 손상 병력이 있는 사람이 기억력 장애를 경험하게 된다면 조기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치료의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정상 노인과 치매 노인의 차이를 보면, 정상 노인은 일상생활을 혼자 할 수 있고, 본인이 증상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최근 중요한 일을 기억하고, 적절한 말을 찾지 못해 말문이 막히는 일이 간혹 있지만, 친숙한 곳에서 길을 잘 찾고, 간단한 도구를 조작하며, 예전처럼 사회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치매 노인은 일상생활을 혼자 할 수 없고, 가족이 증상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최근 중요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자주 적절한 말을 찾지 못해 말문이 막히며, 친숙한 곳에서 길을 찾지 못하고, 간단한 도구를 조작하지 못하며, 사회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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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망증은 주로 스트레스나 피로, 나이 등에 의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기억력 감퇴로, 중요한 정보나 사건은 대체로 기억하지만 세부적인 부분을 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치매는 기억력뿐만 아니라 판단력, 언어 능력 등 다양한 인지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상태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경우, 중요한 일이나 취미 활동에 대한 기억은 잘 유지하고 계시지만, 특정 상황에서 기억을 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건망증에 가까운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건망증의 빈도와 심각성이 증가하거나 다른 인지 기능에 문제가 나타난다면, 전문가와 상의하여 인지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휴식을 추천드리며, 정기적인 건강 체크를 통해 치매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관찰을 통해 아버지의 건강을 지켜드리길 바랍니다.

  • 치매는 단기 기억력 장애가 동반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평상시 해오던 일상 생활을 하는데 장애가 생길 때 강력히 의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에 오던 길을 잘 찾지 못한다거나 요리를 잘하던 경우 해당 레시피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이와 더불어 단기기억력에도 장애가 생기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건망증은 일반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매가 의심된다면 먼저 신경과에 내원하여 인지기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