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오비이락은 어떤 얘기에사 나온 사자성어임가요?
안녕하세요
오비이락은 까마귀가 날자 배가떨어진다는 걸로 우연이 맞아서 뭔가 의심받는거 같은 그런 사자성어로 알고잇는데요
이 말의 유래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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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오비이락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뜻으로 아무 상관없는 일이 같이 일어나 억울하게 의심을 받거나 난처하게 된다는 말을 의미합니다.
조선 인조 때 학자 홍만종이라는 사람이 쓴 순오지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옛날 까마귀 한 마리가 배나무 위에서 앉아 울고 있었는데 딱 그때 배가 떨어졌고 지나가던 뱀이 머리를 맞아 죽게 됩니다.
마지막 발악이라도 하듯 독사는 독을 뿜었고 그 독에 까마귀도 죽게 됩니다.
다시 까마귀는 암꿩으로, 뱀은 멧돼지로 환생, 멧돼지가 산에서 칡뿌리를 캐먹다가 돌이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데 그 때 알을 품고있던 꿩이 그 돌에 치어 죽게 됩니다.
치어 죽은 꿩이 이번에는 사냥꾼으로 환생, 멧돼지를 사냥하기 위해 활을 쏘려던 순간 지자대사가 이들의 악연을 꿰뚫어보고 사냥꾼에게 이야기해줍니다.
까마귀가 배나무에서 우는데 배가 떨어져 뱀이 죽었다.
멧돼지가 칡뿌리를 먹는데 돌이 굴러 꿩이 죽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꿩이 사냥꾼이 되어 멧돼지를 죽이려 한다.
지자 재사의 이야기를 들은 사냥꾼은 활을 버리고 살생하지 않겠다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