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맞췄는데, 도수 관련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제가 금요일에 안과에 가서 시력 검사를 하고, 결과지를 안경원에 가져가서 안경원에서 도수에 맞는 임시 안경으로 테스트를 해봤는데, 어지러움이 느껴져 말씀드리니, 안경사분께서 오른쪽 눈의 도수를 한번에 너무 많이 올려서 그런 것 같다고 오른쪽 눈만 0.25디옵터를 낮추는 것을 추천하셔서 오른쪽 눈의 도수를 낮춰서 안경을 맞췄습니다.
이후 토요일 저녁쯤에 바꾼 안경으로 좌 우를 각각 가리고 잘 보이는지 테스트를 해봤는데, 왼쪽 눈보다 오른쪽 눈의 선명도가 약간 낮은 것 같았습니다. 근데 오늘은 어제보다 선명도 차이가 적어진 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어제는 토요일에는 머리가 살짝 아팠지만, 지금은 멀쩡하고 어지럽지도 않습니다.)
1. 저렇게 굴절률에 맞는 도수에서 한쪽만 낮춰서 안경을 맞췄는데도 양쪽의 선명도가 같아질 수도 있나요? 만약 양쪽의 선명도가 같아진다면 한쪽 눈의 시력이 나빠져서 같아지는건가요?
2. 이 상태에서 안경을 원래 처방받았던대로 바꾸는게 나을까요?
3. 지금 다시 바꾸면 시력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요?
제가 주시력이 좌안이라 제가 혼자 눈을 가리고 테스트를 할 때 선명도에서 차이가 생겼을 수도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어떻게 하는걸 추천하시나요?
시력이 이미 많이 나쁜터라 안경을 바꾸는데, 조심스러워서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안경 도수 조절에 관한 상황을 설명드리면, 일단 안경을 새로 맞춘 후에는 어느 정도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이는 두 눈이 새로운 렌즈에 적응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처음 며칠 동안 약간의 어지러움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보완될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께서 처음에는 오른쪽 눈의 선명도가 낮게 느껴졌다고 하셨는데, 다음 날은 조금 더 나아진 것을 보니 적응해가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양쪽 눈의 선명도가 같아질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양쪽 눈의 시력이나 굴절상태가 달라 도수 차이가 있는 경우, 어느 정도의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력이 나빠져서 같아지는 것보다는 두 눈이 균형을 맞춰가면서 적응을 시도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처방대로 안경을 바꾸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데, 만약 여전히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안경원에서 추가적인 검사를 요청하거나 현재의 상태를 충분히 설명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안경을 바꾸는 것은 시력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적응해야 할 새로운 도수가 추가로 주어지기 때문에 또 다른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주시력이 한쪽 눈에 집중된 경우, 테스트에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여러 조건에서의 시도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도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크게 불편함이 없다면 며칠간 더 적응을 시도해 보고 다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안경원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경은 시력 교정의 중요한 도구이므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적응하면서 뇌가 보정을 해 선명도가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력이 나빠져서 같아지는 것은 아닙니다.불편함이 없으면 그대로 사용하고, 여전히 선명도 차이가 신경 쓰이면 처방대로 변경을 고려하세요.
지금 바꿔도 시력에 큰 문제는 없지만, 적응 기간을 거친 후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경원 방문 후 상담 후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