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바닷가 일교차가 작은 건 물의 비열이 크기 때문이에요. 물은 흙이나 모래보다 온도가 쉽게 변하지 않아요. 낮에 햇볕을 받아도 천천히 데워지고, 밤이 되어도 천천히 식죠.
그래서 바닷가에서는 바다가 주변 기온의 변화를 줄여줘요. 낮에는 육지보다 덜 뜨거워진 바다가 주변 공기를 서늘하게 해주고, 밤에는 낮 동안 머금었던 열을 내놓으면서 기온이 너무 빨리 떨어지는 걸 막아줘요.
반대로 내륙은 흙과 암석이 빠르게 데워지고 빠르게 식기 때문에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더 커져요.
쉽게 생각하면 따뜻한 물을 가득 받아준 욕조가 쉽게 식지 않는 것과 비슷해요. 바다도 많은 열을 천천히 받아들이고 천천히 내놓기 때문에 주변의 온도 변화를 완만하게 만들어주는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