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에게 전해져 내려온 민간요법(?!) 여러개를 알고 있는데요.
1. 벌에 쏘이면 된장 바르면 된다.
2. 감기 걸렸을 때 소주 한잔에 고춧가루 타먹으면 빨리 낫는다.
3. 햇빛에 타면 감자를 갈거나 잘라서 올리면 된다.
4. 가벼운 화상을 입으면 소주를 부어라
5. 소화불량이면 탄산음료를 마셔라.
6. 소화불량에 손 또는 발을 따면 된다.
7. 벌에 쏘였을때 핀셋으로 벌침만 제거 하면 낫는다.
8. 여드름에 소주 바르면 낫는다.
9. 치약을 바르면 여드름이 좋아진다.
10. 코피 나면 뒤로 젖히면 지혈된다.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 적은 10가지 방법 의료적으로 괜찮은 방법인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민간 요법은 당연히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의 방법은 아니기에 효과적이지도 않거니와 오히려 치료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 벌에 쏘이면 그냥 깨끗이 씻고 소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감기 걸려도 술 먹고 싶어서 그런 말을 낸 것 뿐입니다.
3. 햇빛에 의한 화상에도 찬 물로 열기를 내려주고 보습을 잘 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감자는 먹는 음식입니다.
4. 화상을 입었는데 소주를 부으면 아프기만 합니다.
5. 탄산 음료를 마신다고 소화불량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6. 손을 따는 것도 검증되지 않는 방법일 뿐입니다. 바늘을 머리에 비벼서 하는 것이 얼마나 청결하지 않은지요.
7. 벌에 쏘였을 때 핀셋을 사용하는 것은 금기입니다. 신용카드로 살짝 긁어서 빼야 벌독이 흡수되지 않습니다.
8. 여드름에 소주를 바르면 취합니다.
9. 치약은 양치할 때만 쓰세요.
10. 코피 날 때는 고개를 앞으로 해야 합니다.
민간 요법은 제발 하지 마세요.
서민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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