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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사슴벌레274
수줍은사슴벌레27421.11.01

건강검진 대장내시경전 흰죽에 양념 가능?

건강검진 대장내시경을 하는데요

건강검진 전날 식사를 흰죽만 세끼를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흰죽만 내리 세끼가 조금 물릴것 같아서 그러는데

약간의 간장이나 소금같은 양념도 안될까요?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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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그정도는 괜찮습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시기 바랍니다


    대장의 양성 종양 중 선종성 용종이 2/3~3/4 정도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대장의 양성 종양을 대장 용종이라고 합니다. 용종이 많은 경우를 다발성 용종이라고 하며, 100개가 넘는 경우는 용종증이라고 합니다.

    용종의 모양은 매우 다양합니다. 표면이 매끈하고 주변 점막과 동일하게 보이는 점막으로 덮여 있지만, 간혹 발적을 보이기도 합니다. 반달 모양의 무경성(줄기가 없는 용종)에서 유경성(줄기가 있는 용종)까지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 용종의 두부는 대개 둥글게 돌출되었지만, 별로 융기되지 않고 주변 점막과 평행하게 보이는 편평 선종도 있습니다.

    용종의 크기는 2~3mm부터 수 cm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대장 용종(선종성 용종)의 원인은 대장 점막 세포의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돌연변이가 대장암으로 진행합니다. 용종의 크기가 클수록 악성 세포를 포함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1인치 이상인 용종이 악성 용종일 가능성은 10% 정도입니다. 또한 육류나 기름진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대변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담즙산 같은 독성 물질의 분비가 촉진되며, 이는 장점막 세포에 손상을 입히면서 세포 변이를 유발합니다. 이러한 세포 변이는 선종 발생의 위험성을 높입니다.

    음주와 흡연도 선종 발생의 위험성을 높입니다. 유전적으로 선종 환자의 가족에게 선종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습니다.

    대장 용종이 있어도 대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대장 검사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용종이 크면 대변에 피가 묻어서 나오거나 혈변, 점액변을 보기도 합니다. 매우 드물게 용종이 커서 장을 막거나 변비, 설사, 복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대장 용종은 대변 잠혈 반응 검사, 직장 수지검사, CT 대장 조영술 및 대장 내시경 검사, 에스(S) 결장경 검사, 이중바륨 대장 조영술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이 중에서 대장 내시경 검사가 가장 정확합니다. 이 검사를 통해서 전체 대장만이 아니라 회장 말단부까지 관찰할 수 있으며, 조직 검사도 할 수 있습니다.

    대장 용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모든 용종을 제거합니다. 이는 어떤 용종이 악성인지, 또는 악성으로 진행할 것인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용종은 대부분 대장 내시경을 삽입한 채로 겸자라고 하는 집게나 올가미를 이용해 이것을 잡은 후 전기를 통과시켜 잘라내는 내시경하 용종 절제술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용종의 크기가 크거나 개수가 많다면, 용종 절제술을 여러 차례 시행해야 합니다. 용종을 전부 제거했더라도 조직 검사 상 용종을 떼어 낸 가장자리에 선종, 암종이 남아 있다면, 양성 종양의 경우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추적 검사를 시행하고, 악성 종양의 경우 개복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대장용종의 크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커집니다. 용종이 암이 되기까지는 보통 수년이 걸립니다. 그러나 크기가 작은 용종임에도 암세포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종성 용종의 1/3 정도는 3~5년에 걸쳐 암으로 진행합니다. 대장암의 95%는 대장 용종에서 발생합니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대장암의 전 단계인 대장 용종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암과 마찬가지로 지방식을 줄이고 섬유를 많이 섭취하면 대장 용종의 발생률이 감소할 것입니다.

    섬유소는 사람의 소화 효소로 분해되지 않아 그대로 대변으로 나오는 식품 섬유를 의미합니다. 몸에 들어온 섬유소는 스폰지처럼 수분을 머금고 있으므로, 대변량을 많게 하고 대변의 부피를 크게 합니다. 이로 인해 대변이 장벽을 누르면서 대변 배출이 원활해집니다. 이렇게 되면, 대변이 빨리 배출되어 몸에 해로운 물질이 흡수되는 시간이 짧아집니다.

    이 섬유소는 특히 곡류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보리 미숫가루, 보리쌀 등이 섬유소가 많은 곡류입니다. 모든 버섯류, 물미역, 김, 파래 같은 해조류, 복숭아, 대추 같은 과일류, 고추, 갓 같은 야채류 등에 섬유소가 많습니다. 전분이 많은 고구마, 도토리 등에도 섬유소가 많습니다.

    섬유소를 먹을 때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변비가 올 수 있습니다.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면 방귀가 자주 나옵니다. 이는 불편을 유발하지만, 의학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11.02

    소금간이나 간장으로 간을 하는 것 정도는 괜찮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3일전부터 먹으면 안되는 음식으로는 키위, 딸기, 수박, 참외, 포도, 오렌지, 귤, 파, 버섯류, 깨 등 씨앗이 있는 음식들입니다.

    대장내시경 2일전부터 먹으면 안되는 음식으로는 잡곡/흑미밥, 현미밥, 콩나물, 김치, 깍두기, 김, 다시마, 미역, 양배추/샐러드, 시금치, 콩류, 야채류, 해조류, 김치 등이 있습니다. 대신 계란, 닭고기, 두부, 생선, 햄은 먹어도 됩니다.

    ​대장내시경 하루전날에는 흰죽만 먹고 정해주신 시간 부터는 완전히 굶어야 합니다.




  • 대장내시경전 충분히 금식을 하고 발포제를 먹는등 장내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가 없도록 준비합니다. 금식이 지켜지지 않을경우 명확한 검사결과를 얻기 힘들수 있지만 능숙한의사의 경우 짧은 시간과 적은 불편감을 유발하고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물질을 최소화하는것이 목적이기 떄문에 간장이나 소금등은 추가하셔도 됩니다.


  • 간장의 경우에는 대장 내시경 전날 먹을 경우 장에 간장의 색깔을 입혀서 제대로 된 검사 및 결과를 얻어내는데 방해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으시길 권고드립니다. 하지만 흰죽과 함께 소량의 소금을 양념으로 해서 먹는 것은 크게 문제될 것은 없어 보이므로 그렇게 섭취하셔도 괜찮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창윤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대장 내시경 전 간장 소금 같은 양념을 하려고 하는데 괜찮은지 문의 주셨습니다.

    안됩니다.

    해당하는 양념 등 할 경우 대장내시경시 이상부위와 구분이 되지 않게 방해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