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심해진 한포진으로 힘듭니다. 생활습관, 또는 식습관 개선으로 차도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출산 후 양 손에 한포진이 심하게 올라와서 수개월째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밤에 양손이 주먹을 쥘 수 없을정도로 부어오르며 극심한 소양감을 느껴 깰 때도 많아요.
오랜시간 악화와 완화를 반복했지만, 어떤 뚜렷한 인과관계를 모르겠습니다. 언제는 이유없이 좋아져서 한참 잊고 살았다가 또 이유없이 악화해 괴롭기도 하고요.
스테로이드 연고, 광선치료, 면역억제연고를 다 써본적이 있지만 일시적이었고, 용량을 줄이는 순간 다시 확 번지길 반복해서 현재는 미련해보일 수도 있겠으나 스테로이드는 거의 사용을 안하고 있습니다.
출산후 호르몬의 변화도 영향이 있을것 같고, 아이를 돌보느라거의 매순간 손에 물을 묻히고 있어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보습은 수시로 해주고 있고, 이틀에 한번꼴로 소금입욕제를 넣고 반신욕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밖에 증상개선을 위해 노력해 볼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피부과에서 다시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는것 만이 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