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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한참매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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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물 마크라우케니아는 정말 코가 길었나요?

옛날 신생대 때 남아메리카 초원에 살았던 마크라우케니아(Macrauchenia)라는 특이한 초식동물이 살았잖아요.

두개골 화석을 보니 말이나 토끼, 사슴처럼 긴 주둥이에 멧돼지나 악어처럼 줄줄이 이빨이 나있었고 머리에 작은 콧구멍이 있었어요.

옛날에 복원도로 봤을 때는 기린처럼 긴 목에 맥이나 코끼리처럼 긴 코로 그려져 나왔거든요.

나중에 나온 복원도를 보니 당나귀처럼 몸통이 굵고 낙타처럼 코와 윗입술이 연결된 채 짧게 쳐진 모양으로 나왔어요.

두개골만 보고는 알 수 없을텐데 마크라우케니아의 코는 과연 정말 길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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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예전에는 마크라우케니아가 코끼리나 맥처럼 긴 코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콧구멍이 미간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는 조금 다릅니다. 두개골 구조를 자세히 분석한 결과, 마크라우케니아가 긴 코를 지탱할 만한 근육 구조가 부족하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대신, 현생 무스와 비슷한 두개골 구조를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즉, 마크라우케니아는 우리가 상상했던 것처럼 긴 코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니기에 정확한 답을 드리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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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크라우케니아의 코가 정말 길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긴 코를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집니다. 이는 두개골에서 콧구멍이 머리 위쪽으로 이동한 위치와 현대의 유사한 구조를 가진 동물들(예: 코끼리, 테이퍼)과의 비교에서 추정된 것입니다. 초기 복원도에서는 이 점을 기반으로 긴 코와 윗입술이 강조되었으나, 이후 연구에서는 코의 길이가 현대 낙타처럼 상대적으로 짧고 유연한 형태일 수도 있다고 수정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정확한 코의 길이는 알 수 없으나, 긴 코는 가능한 복원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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