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검사 기계는 어떤 원리로 시력을 검사하는지 궁금합니다.
안과에 가면 의자에 앉아서 기계에 얼굴을 대고 그 안에 사진을 보면 알아서 초점이 맞쳐지면서 그 눈의 시력을 검사해주는 장비가 있는데요. 어떤 원리로 그렇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서종현 전문가입니다.
이 기계는 바로 자동굴절 검사기또는 자동 검안기라고 불립니다.
이기계의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눈에 빛을 비추어 반사 분석 : 자동 굴절 검사기는 특정한 빛을 눈에 투사하고, 이 빛이 망막에서 반사되어 돌아오는 것을 측정합니다.
초점 조절 및 데이터 분석 : 기계 내부에는 먼 곳에 있는 듯한 풍경 (예:열기구,동산, 집 등) 이미지가 있는데, 이 이미지를 조절하여 망막에 선명하게 초점이 맺히도록 합니다. 이때 기계는 빛이 눈에 들어갔다가 반사되어 나오는 각도와 경로의 변화를 분석합니다.
굴절력 계산 : 렌즈 역할을 하는 눈의 각막과 수정체의 도수(굴절력)와 안축장(안구의 길이)에 따라 빛이 꺾이는 정도가 달라지는데 자동굴절검사기는 이 반사된 빛의 정보를 통해 눈의 근시, 원시, 난시 등의 굴절 이상 정도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수치화합니다.
즉, 이기계는 사람의 주관적인 응답 없이도 눈의 기본적인 굴절 상태를 빠르고 객관적으로 파악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안과 검사의 첫 단계로 사용되어 시력 검사의 효율성을 높여줍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안과 시력 검사 장비인 자동 굴절 검사기는 적외선을 이용하여 눈의 굴절력을 측정합니다. 적외선은 눈의 각막, 수정체, 망막을 통과하여 굴절되고, 센서는 굴절된 적외선의 빛의 양과 각도를 측정하여 눈의 굴절력을 계산합니다. 이를 통해 시력 도수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최적의 렌즈를 찾아 초점을 맞춥니다. 이 장비는 빠르고 간편하며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며, 어린아이나 검사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게도 유용하지만, 일부 질환에 대한 정확한 측정이 어려울 수 있고, 녹내장 검사는 별도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윤보섭 과학전문가입니다.
요즘 안경점에서 많이들 사용하는 시력검사 장비는 웨이브프론트 센서와 공간광변조기 원리를 이용합니다.
우선 웨이브프론트 센서가 환자의 눈에서 반사되는 빛의 파면을 측정하여 망막의 불규칙성과 초점 흐림 정도를 파악한 후, 이 정보를 바탕으로 공간광변조기가 고해상도 액정 디스플레이를 통해 맞춤형 광패턴을 만들어 냅니다. 생성된 광패턴은 환자 개개인의 시력 결함을 정확히 보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망막에 정확히 초점이 맞춰진 상을 투영하는데, 이를 통해 검사자는 환자의 교정 시력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도수 검안경 방식과 달리 검사 과정 자체에서 시력 보정이 이루어져 더욱 정확한 시력 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이 장비는 주로 인체공학적인 원리와 컴퓨터 기술을 활용해 작동합니다. 환자가 장비에 얼굴을 대고 앉으면, 장비는 빛을 사용하여 환자의 눈을 조사하고 눈의 굴절력을 측정합니다. 그리고 컴퓨터가 이 정보를 분석하여 최적의 시력을 결정하고 렌즈를 움직여 초점을 맞춰주는 원리로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