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따뜻한 우유 한 잔을 드시려다 순식간에 우유가 넘쳐 흘러 전자레인지 내부를 엉망으로 만들곤 합니다.
우유가 유독 잘 넘치는 이유가 가열시 표면에 생기는 얇은 단백질 막(유피) 때문입니다. 이런 막이 내부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를 가두는 뚜껑 역을 하다가, 내부 압력이 한계치에 달하면 우유 전체를 왈칵 밀어 올리며 폭발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막아주는 팁을 제안드리겠습니다.
1 ) 바로 나무젓가락을 활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컵에 나무 젓가락을 꽂은 채로 돌려주시면 나무의 거친 표면이 수증기가 빠져나가는 통로 역을 해서 단백질 막 형성을 방해하고 기포가 부드럽게 빠져나가도록 도와줍니다.
2 ) 그리고 컵을 딱 드시고 싶은정도로 채우시면 부풀어 오를 여유 공간이 전혀 없으니, 내용물보다는 더 큰 용기를 사용하셔서 위쪽에 최소 3~4cm 이상 공간을 확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 ) 한 번에 1~2분을 쭉 돌려주시기 보다는 30초 단위로 끊어서 상태를 확인하시면서 중간에 한 번 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좀 번거롭긴 합니다..)
전자레인지 출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2분 내외면 충분하며, 위에 작은 팁이 어느정도 도움이 되실거에요.
넘치지 않게 따뜻하고 고소한 우유 드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