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의 본래 조선 초기 세조가 남편을 잃고 궁궐을 떠나는 맏며느리 수빈 한씨(인수대비)를 가엽게 여겨 개인 사저로 마련해 주었습니다. 이후 한씨의 차남 자산군이 자산대군이 성종으로 즉위하자 장남인 월산대군이 물려받았습니다.
임진왜란 이후 선조가 월산대군의 집을 왕의 임시 거처로 쓰면서 궁이 되었습니다. 광해군이 이곳에서 1608년 즉위하여 창덕궁을 떠나 경운궁의 궁호를 붙였습니다.
1897년 아관파천을 끝내고 경운궁으로 돌아갔으며, 1907년 순종 즉위 이후 궁호를 덕수궁으로 개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