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린 약사입니다.
에소프라졸정과 같은 프로톤펌프저해제(PPI)는 그 자체로는 약효가 없는 전구약물(prodrug)로, 위산을 만나야 활성형으로 전환되서 약효가 발휘됩니다. PPI 약물은 식전에 복용해야 음식물이 들어가고 위산이 분비되는 타이밍에 맞춰서 약효가 발휘될 수 있으므로 식전 복용을 권장합니다.
케이캡정과 같은 P-CAB 약물은 PPI보다 최근에 나온 약물로, 그 자체로 활성을 가지는(약효를 가지는)약물이기 때문에 식전, 식후 상관없이 복용해도 약효가 동일합니다.
에소프라졸정과 케이캡정 모두 위산분비를 저해시키는 약물이므로 결과적으로는 비슷한 약물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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