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의 내진설계 기준은?
우리나라는 많은 원자력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는데
근처에 단층대가 있고
최근 유독 근처에서 지진이 일어난것도 불안하기는 합니다
우리나라의 원전을 지을때 내진기준은 어떻게 되고 앞으로의 변동 가능성은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원전의 내진설계 기준은 과거보다 계속 강화되어 왔습니다. 현재는 일반적으로 규모 7.0 수준의 지진 발생 시에도 원전이 안전하게 정지하고 중대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에는 모든 원전에 대해 안전 보강도 실시되었죠. 이는 부지별 최대 지반 가속도(PGA)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적용됩니다.
앞으로 기준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새로운 지진 정보나 연구 결과가 나오면 규제 당국이 이를 검토하여 필요시 내진 기준을 더 강화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일현 전문가입니다.
내진설계 기준은 최대지반가속도를 기준으로 설정되고 있습니다.
기존 가동 중인 원전은 최대지반가속도 0.2g에 맞춰 설계되어 있으며,
신고리 3.4호기 이후로는 0.3g로 강화되었습니다.
내진설계는 원전 부지 반경 320km 이내의 지질 특성과 과거 지진 기록을 분석하여
지진 강도를 산정하고 여유를 두어 설계됩니다.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현재의 내진기준은 일정한 기준을 따르고 있으나 향후 지진 위험의 증가나 기술 발전, 국제적인 동향 등을 고려하여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부와 원전 관련 기관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변동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