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전립선 비대증 문의드립니다. 탈모약과 연관있는지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복용중인 약

탈모약 피나스테리드

안녕하세요 29살 남자입니다

소변을 볼때 시원하게 안보는 느낌이 들고 또, 밤에 소변때문에 몇번 깬적이 종종 있었습니다. 소변줄기도 시원하지 않고요

이런 증상이 있는지는 꽤 됐습니다. 근데, 탈모약을 제가 최근에 먹기 시작했는데 이걸 먹고나서 소변줄기도 시원하고 이런증상이 사라졌어요

그러다가 잠깐 탈모약을 끊었는데 다시 증상이 있는것 같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이 맞을까요? 혹시 전립선암은 아니겠지요?

정말 고민이 많고 스트레스로 인해 힘듭니다.. 정말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걱정이 많으셨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말씀하신 경과는 의학적으로 매우 일관된 설명이 됩니다.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는 원래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먼저 개발된 약입니다. 5-알파 환원효소(5-alpha reductase)를 억제해서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되는 걸 막는데, DHT가 전립선 세포를 자극해서 비대를 일으키는 주범이거든요. 탈모 치료에 쓰는 것도 같은 기전으로 모낭의 DHT 영향을 줄이는 겁니다. 약을 먹으면 전립선 크기가 줄고 증상이 개선되고, 끊으면 다시 DHT가 올라가면서 증상이 재발하는 패턴이 말씀하신 경과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29살에 전립선 비대증이 생기는 게 이상하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 드물긴 해도 없는 건 아닙니다. 젊은 나이의 전립선 비대는 유전적 소인이나 호르몬 환경 차이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립선암 걱정은 지금 단계에서는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9세에서 전립선암 발생률은 극히 드물고, 피나스테리드에 반응하는 증상 패턴은 양성 비대에 전형적입니다. 다만 걱정을 완전히 해소하려면 비뇨의학과에서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와 직장 수지 검사를 포함한 기본 평가를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탈모 치료를 계속하면서 전립선 증상도 함께 관리하는 방향으로, 비뇨의학과 진료를 한 번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피나스테리드 용량 조정이나 병용 치료 여부를 전문의와 상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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