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필름 시공 후 트렁크가 열리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차량 뒷유리 필름을 갈았는데 그 후 집으로 와 주차를 하니 갑자기 트렁크가 열리는 ’달칵‘소리가 들렸으나 실제로 열리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차량은 트렁크가 열려있다고 인식을 하여 주차 후 트렁크를 열고 다시 닫으니 괜찮아졌습니다. 그러고 10분 뒤 다시 차를 몰고 나가려고 시동을 켜니 ‘달칵’ 소리가 나며 같은 상황이 반복 되었고, 무슨 수를 써도 트렁크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 지금 6시간이 지났는데 차는 시동걸면 계속 트렁크가 열려있다고 뜨고 삐삐 소리가 나고, 달릴 때도 경고등이 계속 들어와있으며 혹시나 열릴까봐 무섭습니다. 처음엔 필름 갈고나서 생긴 문제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필름 갈고 2시간 후 결국 정비소에 가니 도구로 안쪽에서 트렁크 개방을 해주셨는데 물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보며 왜 물이 있냐고 물어보시길래 “어제 비가와서 그런가…? 그것말곤 물이 닿을일이 없었는데요”라고 하니 약품 냄새가 난다하셔서 그제서야 필름 생각이 나서 말씀 드리니 액체가 트렁크 센서?? 안으로 들어가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액체가 마르면서 괜찮아질 순 있지만 2일이 지나도 여전하다면 센서를 갈아야한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부품이 없어서 주문을 하고 기다려면 시간이 더 걸린다는데 전 차를 타고 항상 최소 2시간씩은 운전을 해야해서 걱정이 됩니다. 정비소측에서 필름시공한 업체에 이야기를 해보셔야할 것 같다하셔서 바로 차를 끌고 가 말씀드리니 자기네 잘못이 아니라 합니다. 액체를 좀 말리면 괜찮아질거라며 봐주신다했지만 결국 트렁크를 열지도 못하셨구요.. 자기네들은 필름 담당이 3명이나 있어서 그럴리 없다하시고… 7년 동안 이런 문제 한번도 없이 탔었고 오늘 오전까지도 멀쩡하던게 필름 갈고나서 이렇게 되었는데 만약 센서를 갈아야한다면 업체측에 책임을 물 수 있을까요? 차량 단순 고장이라면 제가 부담해야하는 것이 맞지만 너무 억울해서요ㅜㅜ 전기차량이고 사진첨부합니다.

안녕하세요. 윤한주 엔지니어입니다.
필름시공중 액체가 트렁크 내부로 스며들어 트렁크 센서 이상이 생긴듯한데요..
일단 증거를 확보하는게 우선인거같습니다 정비소에서 견적서를 받고 업체와 분쟁시 한국소비자원 1372번에 도움을 요청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증거를 모으기 위해 수리업체와 녹음 또는 문자 주고받은 기록을 남겨두는것도 좋은 증거로 사용될거같습니다
트렁크가 현재 불량하여 강제로 열면 더 큰고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최대한 사용을 안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