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김치’의 역사가 궁금합니다.
과거 언제에 처음 김치가 기록이 되었으며 현재 고춧가루가 들어간 김치는 역사가 다소 짧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의 김치는 어떤 형태였으며, 현재는 몇가지의 김치의 종류가 있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김치라는 음식 자체의 직접적인 유래는 추적하기 애매하다. 명료하게 요약해서 소급하자면, 농경 민족들에게 나타나던 '채소를 소금에 절여 장기 보관한 형태의 음식'으로 유래를 추적할 수 있지만, 반대로 따지자면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한민족의 그런 음식 중 어느 시점부터가 지금의 김치라고 부를 수 있는지 나누기 애매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단순한 야채 염장 음식은 , 대한민국의 상고 시대부터 있었다고 할 수 있다.《삼국지》 위지동이전에는 "고구려에서는 발효식품을 만들어 먹었다."라는 기록이 전해져 오며 《정창원고문서》에는 수수보리저(須須保里菹), 현재의 김치 비슷한 것을 만들어 일본으로 보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또한 《삼국사기》에도 김치와 비슷한 발효식품이 기록되어 있다. 동치미 항목에도 언급되고, 어원의 소급에서도 찾아볼 수 있듯 옛 김치의 원형은 무가 기본이었으며, 김장 역시 김치의 어원과 같은 시대로 소급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된 풍습이라고 할 수 있다. 고려시대 때 물김치, 나박김치, 동치미의 초기 형태가 나타났고 고려양의 영향으로 원나라에서도 알려져서 《거가필용》 등의 책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조선 시대 문헌을 보면, 최세진이 1527년에 쓴 《훈몽자회》에서 김치가 한자로 저(葅, 김치 저)라는 글자로 표기되는데, 본래의 葅자는 중국 문헌 '시경(詩經 기원전 10∼7세기 경))'에 최초로 나타나는 글자로, 고대 중국 당시에는 오이를 이용한 채소 절임을 뜻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글자다. 이것은 채소를 절임한 음식 중 인류 역사상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밭 안에 오이가 있으니 이것을 벗겨 저를 만들어 조상(祖)께 바친다(獻)."라며 절임한 채소가 언급된다. 葅자는 시간이 흘러서 야채를 소금에 절인 음식 전반, 혹은 야채를 소금에 절이는 행동 자체를 가리키는 동사로 활용된다. 하여간 훈몽자회를 통해 조선 시대 무렵에는 葅 자를 김치로 뜻풀이할 만큼 김치가 조선의 대표적인 야채 염장 음식으로 인식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 나무위키 김치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으로, 역사가 오래된 음식 중 하나입니다. 과거에는 언제 처음 김치가 만들어졌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12세기 고려 시대의 문헌에는 이미 김치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고추나 고춧가루가 들어가는 현대적인 김치와는 달리, 배추나 무 등을 소금에 절여서 먹었습니다.
한국 전통 김치의 종류는 수백 가지 이상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종류로는 배추김치, 깍두기, 무김치, 더덕김치, 동치미 등이 있으며, 지역마다 또는 개인별로 만드는 방법과 맛이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는 매운 맛이 강한 고춧가루를 사용한 김치가 많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김치의 변화는 18세기 이후에 들어서면서부터 점차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치의 원형은 무가 기본이었고, 고려시대 때 물김치, 나박김치, 동치미의 초기 형태가 나타났고, 고려양의 영향으로 원나라에도 알려져 거가필용 등의 책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김치는 재료와 양념에 따라 총 250여가지의 종류가 된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치는 오랜 세월에 걸쳐 다양한 재료로 정성스럽고 영양 가득한 음식으로 변화되어 왔습니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은 농경문화를 기반으로 성장해왔습니다. 농사를 지어 곡식을 수확해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하는 음식문화가 발달하면서 이와 곁들여 먹는 반찬 문화가 생겨났고, 채소를 오랫동안 저장하여 먹을 수 있도록 채소절임기술이 함께 발달하면서 김치가 탄생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태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김치는 수천 년간 한국인들이 발전시켜온 깊은 역사와 문화가 담겨있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입니다.
김치의 역사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지만, 고대부터 농경과 열대계획 문명의 발전으로 인해 야채가 풍부해지면서 야채를 보존하기 위한 방법으로 탄생하게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치의 원형으로는 염장된 채소를 먹던 무렵의 우리 조상들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록에 남아 있는 김치의 역사는 신라 시대부터 기록되었습니다. 고려 시대에는 김치를 '절한 달래', '절한 우거지' 등으로 불렀으며, 조선 시대에는 이런 김치들이 한식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한편, 김치는 보존식품으로서 긴 여정을 떠난 선조들의 식생활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신라 시대에는 김치를 가지고 산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흙으로 덮어두고 보관하며, 이후에는 해동(바람으로 말린 것)된 김치를 선물로 건네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김치의 역사는 한국인들이 산업화와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지켜온 전통적인 음식으로서 국내외에서도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자료에따르면
학자들은 대략 3000년 전부터 김치가 있었다고 본다고 합니다.
고려시대 이규보의 문집인 <동국이상국집>에는 순무장아찌와 소금 절임 관한 기록이 있고, 조선시대 이전의 김치는 각종 채소류를 절인 정도의 식품이였습니다.
고추가 들어온 임진왜란 이후에 본격적으로 고춧가루를 사용한 김치의 자료가 나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