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 증시가 정말 큰 폭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마음이 많이 무거우셨을 것 같아요. 주식 시장에서 급락 뒤에는 보통 '기술적 반등'이라고 해서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오늘 우리 시장은 어제의 충격을 수습하며 소폭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행히 오늘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전쟁 우려 속에서도 나스닥을 중심으로 비교적 차분하게 버텨주었거든요. 공포 심리가 극에 달했던 어제보다는 시장 분위기가 조금은 진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부분도 여전합니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라서 국제 유가가 계속 요동치고 있고, 원/달러 환율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곧장 돌아올지는 미지수입니다. 큰 폭의 상승보다는 어제의 낙폭을 조금 만회하는 정도의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 보이네요.
이런 날에는 무리하게 추격 매수를 하기보다는 유가와 환율이 조금씩 안정을 찾는지 지켜보면서 차분하게 대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