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에 저녁에 수육을 먹고 그 다음날 아침부터 손발도 엄청 차갑고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추워해서 채했나 보다 해서 아침부터 점심까지 많이 걷고 점심에 라떼 한잔 마시고 저녁에 회만 조금 먹었어요.

저녁먹을 때부터 조금 속이 안 좋았는데 먹고나서 30분정도 후부터 상복부가 엄청 아파오더니 배도 계속 꾸르륵거리고 30분정도 간격으로 계속 설사도 했습니다. 상복부팽만감도 있었고 손발도 여전히 엄청 차갑고 식은땀도 많이 나고 속이 엄청 메스껍더라구요. 이따금씩 신물도 올라오고요. 원래 제가 좀 잘 체하고 우유마시거나 하는 날엔 배에 가스가 많이 찼었는데 설사를 이렇게까지 하고 손발도 계속 차가웠던 적은 처음이에요.

어제 저녁까지 굶다 괜찮아져서 떡국 조금 먹고 배 한조각 먹었는데 1시간 뒤에 다시 설사를 하고 상복부에 통증을 느꼈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굶다 2시쯤에 미음 3숟갈에 매실반잔 마셨는데 또 꾸르륵거리더니 설사를 또 하더라구요. 6시인 지금 아무것도 안 먹으니 다시 괜찮아지긴 했는데 아직 상복부가 좀 불편하네요. 혹시 왜 이런건지 알 수 있을까요? 또 이러한 증상들에 좋은 음식은 없을까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