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반려동물

반려동물 건강

붉은안경곰135
붉은안경곰135

강쥐도 사료와 별개로 채소과일은 먹여야하지 않을지

사람의 경우 영양제를 아무리 많이먹어도 자연상태의 채소과일을 먹는것만 못하다고 하잖아요 마찬가지로 강쥐도 사료도 먹여야하지만 채소과일은 따로 먹여야하지않을까요? 채소과일엔 무기질 항산화물질 항암물질 등이 있으니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사람에게는 다양한 채소와 과일 섭취가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지만, 강아지의 영양 구조는 사람과 다소 다릅니다. 개는 본래 잡식성에 가까운 육식동물(단백질, 지방 중심)이기 때문에, 식물성 식품에서 얻는 항산화 물질이나 무기질의 필요량이 사람보다 훨씬 적고, 일부는 체내 이용률이 낮습니다.

    현재 시판되는 균형 잡힌 사료에는 이미 필요한 비타민, 무기질, 항산화 성분(비타민 C, E, 셀레늄 등)이 완전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건강 상태의 강아지는 사료만으로도 영양 균형이 충분히 유지됩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자연 식품 형태의 식이 항산화제는 가공 과정에서 일부 손실되므로, 적당량의 채소나 과일을 보조적으로 급여하는 것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소량 급여로 항산화, 식이섬유 보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은 브로콜리, 단호박, 오이, 당근, 사과, 블루베리, 배추잎, 양배추 삶은 것 등입니다. 이들은 익혀주거나 잘게 으깨서 소량(체중 5kg 기준 하루 1~2스푼 이내) 제공하면 됩니다. 반대로 포도, 양파, 마늘, 아보카도, 견과류 등은 적은 양으로도 신장·간독성이나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사료가 기본이고, 과일·채소는 건강 보조용으로 ‘추가’하는 수준이 적절합니다. 특히 노령견이나 만성 염증성 질환(피부염, 관절염 등)이 있는 경우에는, 식이 항산화 물질을 소량 꾸준히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1명 평가
  • 강아지에게 채소나 과일을 추가로 급여하는 것은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항산화 물질 등을 보충하는 측면에서 이점이 있을 수 있으나, 상업용 사료는 이미 강아지의 필수 영양소를 균형 있게 포함하고 있으므로 필수는 아닙니다. 채소와 과일을 추가로 급여하는 경우 전체 식사량의 10%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권장되며, 이는 과도한 칼로리 섭취로 인한 비만이나 영양 불균형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강아지는 식물성 물질을 효율적으로 소화하는 효소가 부족하여 과다 섭취 시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포도, 양파, 아보카도 등 강아지에게 독성이 있는 특정 채소와 과일은 절대 먹여서는 안 되며, 씨앗과 껍질도 제거해야 합니다.

    1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