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비뇨의학과교수님이소변줄한달을 차고있으라고하네요
성별
남성
나이대
70대 +
기저질환
심근경색 고혈압 고지혈증
복용중인 약
혈압약 혈전약 고지혈증약
안녕하세요.저희아버지가 전립선 비대증이있는데 대학병원약을처방받아서드시는데 2주가량안드셔서 소변이안나와서
병원가서 소변줄을 착용하고 약받아서 왔는데 한달가량 착용하고 다시진료보자고 하는데 한달가량 착용하면 방광의 기능이 약해지는거 아닌가요????대수롭지않게 한달차보고 다시봅시다 이러시는데 이건아닌거같기도하고 병원을 옮겨야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현재 상황은 전립선비대증 약을 2주 정도 중단한 뒤 급성 요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도뇨관을 삽입해 방광을 충분히 비우고 약물치료를 재개한 뒤 일정 기간 유지 후 제거를 시도하는 것이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한 달 정도 도뇨관을 유지한다고 해서 방광 기능이 바로 약해지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드뭅니다. 오히려 급성 요폐로 인해 방광이 과도하게 늘어난 상태를 반복하거나 오래 방치하는 것이 배뇨근 기능 저하에 더 불리합니다. 도뇨관을 일정 기간 유지하는 목적은 방광을 안정시키고, 알파차단제 등의 약물이 충분히 작용하도록 시간을 주기 위함입니다.
다만 모든 환자에서 반드시 한 달을 유지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일반적으로는 수일에서 1주 내 배뇨 재시도(trial without catheter)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고령, 반복 요폐 병력, 잔뇨가 매우 많았던 경우, 항혈전제 복용으로 수술이 부담되는 경우 등에서는 보다 보수적으로 기간을 길게 잡기도 합니다. 미국비뇨의학회(AUA)와 유럽비뇨의학회(EAU) 가이드라인에서도 약물치료 병행 후 배뇨 재시도를 권고하되, 구체적인 기간은 환자 상태에 따라 개별화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지침이 명백히 잘못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중간에 제거를 시도할 계획이 있는지, 향후 수술적 치료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잔뇨량이나 전립선 크기 평가 결과가 어떠한지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다시 듣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특별한 감염 증상이나 통증이 없다면 당장 병원을 옮겨야 할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반복 요폐가 발생한다면 수술적 치료를 포함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과 전문의가 되는 길은 지난하고 오랜 경험이 요구됩니다. 어떤 연유에서 그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의사가 해당 처방을 하는데 있어서는 다 납득할만한 사유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