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맡으면 그 냄새를 기억해서 기억을 불러 오곤 하는데요. 왜 그런건가요??

냄새를 맡으면 그 냄새를 기억해서 기억을 불러 오곤 하는데요. 왜 그런건가요?? 냄새를 통해서 기억을 저장해 놯서 그론건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신기하죠? 코끝에 스치는 냄새가 순식간에 우리를 옛날 그 시간, 그 장소로 데려다주는 기분이잖아요.

    이게 다 우리 뇌가 후각한테만 주는 특별 대우 때문이에요. 눈으로 보거나 귀로 듣는 정보는 뇌에서 여러 단계를 거치며 "이게 뭐지?" 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치거든요. 그런데 냄새는 달라요. 콧속으로 들어오자마자 기억을 저장하는 '해마'와 감정을 느끼는 '편도체'라는 곳으로 직행해 버립니다.

    마치 다른 정보들은 일반 도로로 신호를 다 지키며 가는데, 냄새만 전용 고속도로를 타고 기억의 심장부까지 한 번에 달려가는 셈이죠. 그래서 논리적으로 생각하기도 전에 가슴이 먼저 뭉클해지거나 "아, 그때 그 냄새다!" 하고 감정이 먼저 반응하게 되는 거예요.

    이걸 전문 용어로 프루스트 현상이라고 하는데, 소설 속 주인공이 마들렌 향기를 맡고 어린 시절을 떠올린 것에서 유래했답니다.

    채택 보상으로 104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그 상황마다 특별한 경험이 있을 때 사소했던 무언가들이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냄새 또한 사소한 무언가이기에 기억이 떠오르는거죠.

  • 인간의 감각 중 미각이나 촉각, 청각 등에서 비해서 후각만이 유일하게 뇌와 연결이 아주 직접적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감각 정보는 중계 기관을 통해서 뇌에 전달 되지만 후각은 예외적으로 뇌의 변연체로 직접 정보를 전달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특정한 냄새를 맡으면 과거의 한 순간의 기억으로 곧장 그 순간을 기억 하게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