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저는 임상, 심리 전문가는 아니지만 삼촌분의 행동양상은 다른 이유가 숨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조현, 우울 강박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평소에 스트레스 피로가 심합니다. 그렇다 보니 복잡한 행동을 줄여가며 단순하게 생활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음식 하나가 맛있다! 하면 그 하나를 고집하면서, 늘 하던 방식으로 고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일상에 불안을 최대한 잠재우고 선호하는것, 좋아하는 것 위주로 세팅을 해서 에너지를 아끼려고 하는 적응 방식입니다.
건강 측면에서는 균형이 깨질 수 있겠죠. 약을 복용하시면 아무래도 김치와 라면만 드신다면 몸 컨디션이 좋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억지로 그만 먹게 하기보다 라면에 단백질 두부, 계란, 참치 등등 이런 음식이라도 좀 더 곁들이는 것을 제안하는 방법이 어떨까 싶습니다.(부드럽게 접근하시는 것이 거부감도 덜 하니까요) 그리고 가족 함께 식사 자리를 만들어 다른 음식도 같이 노출시켜서 먹으면 강박(하나만 선택하는 고집)은 조금 완화될 수 있습니다.
삼촌분의 식습관이 반복적인 행동양상일 가능성이 높으니 무작정 비판보다는 존중을 하고 간접적으로 식사 환경을 하나씩 바꿔나가는 방법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참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