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갈등이 점점 격화되면 한국의 경제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어제 중국에서 한국에 대해 굉장히 강력한 발언으로 시장에 안좋은 영향을 주었는데요.
향후 미중갈등이 하반기에 점점더 격화되고 대만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한국의 경제와 금융시장엔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고 원화와 위안화 환율은 어떠한 흐름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두 국가에 대한 수출비중이 39%를 차지할 정고로 한국에 있어서 중요한 수출 국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중 갈등이 지속되거나 심화된다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미중 갈등으로 세계 교역이 둔화되면, 한국의 총 수출 증가율이 하락하고, 순수출 규모도 축소될 전망되며, 수출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한국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중갈등이 심화된다면 우리나라는 양국 모두
무역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에 중국에서 과거처럼
한한령 등을 선포한다면 경제적으로 상당히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굉장히 어렵겠지민 격화된다면 당연히 부정적일 수 밖에.없습니다.
미국에게 안보 의존을 많이 하는상황이고
중국은 수출의존도가 높아서 경제적으로 본다면 등돌릴 수도 없죠.
양 쪽 누구하나 등돌리는 순간 사실 한국은 망한다고 볼 수있을 정도로 어려워집니다.
격화가 안되게 중간에서 계속 자리를 만들고 대화를 하게하는 것이 한국의 역할입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중갈등이 점차적으로 심화되는 경우라면 오히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기회가 생길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는 미국 중심으로 중국에 대해서 IRA법이나 반도체법을 통해서 보조금 지원을 통해서 일방적으로 중국에 대한 견제를 노골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우리나라 기업들 입장에서는 미국에 대한 무역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비교'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전략을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중국이 미국의 중국에 대한 견제가 심화되어 중국 또한 보조금 지원정책을 펼치게 되고 이에 미국에 대한 제제를 함께 가하게 된다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오히려 중간에서 보조금의 조건을 제시하여 '어느 편에 설 것인지'를 중립외교 노선을 지지하면서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도 있습니다.
물론 이 기회는 반대로 생각하면 엄청난 모험이 될수는 있겠으나 일방적으로 미국을 통한 제제를 따라가는 것보다는 오히려 경쟁이 심화되어서 '편을 나누는 식'이 되어버린다면 두 국가는 본인들의 우방국가를 더 만들기 위해서 해당 국가들에게 더 많은 지원금을 줄 가능성이 높다보니 이러한 점을 잘 활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중국의 위안화 결제의 범위가 점차적으로 넓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중국 위안화의 결제 범위가 넓어질수록 반대로 달러의 위치는 위축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보니 위안화의 행보에 따라서 달러의 가치하락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서 미국은 다시금 인플레이션의 상승이 발생할 우려가 있을수 있습니다. 위안화의 가치 상승과 달러의 위축은 달러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인해서 미국으로 유입되는 달러의 양을 증가시키게 되고 이는 곧 미국내의 유통화폐 증가로 인해 인플레이션 상승을 가져올 수 있는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