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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소문난꽃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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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답답하고 조이는 느낌 들면서 기침 고심박수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아침부터 목이 조이고 답답한 느낌 들면서 기침나오고

스마트워치가 고심박수라길래 봤더니 천천히 걷기만 했는데도 기본이 120대고 높아질땐 185까지 가던데 이거 왜이런건가요 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목이 조이고 답답한 느낌과 함께 기침 그리고 빈맥이 동반된다면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의 가능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심박수는 최대 분당 100회 미만이 정상 수치인데 180 이상 나온다면 심한 빈맥으로 이에 대하여 진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호흡기 질환 등에 의해 이차적으로 심박수가 상승했다면 원인 질환이 호전됨에 따라 빈맥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며 빈맥이 지속된다면 부정맥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조합(목 조임·답답함 + 기침 + 안정 시 또는 가벼운 활동에서도 심박수 120~180대)은 일반적인 가벼운 감기 수준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10대라도 이런 패턴이면 몇 가지 가능성을 보수적으로 고려합니다.

    1. 호흡기 계열

    감염 초기에 기침·가래·상기도 염증으로 목이 조이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체온이 조금만 올라가도, 탈수나 과호흡이 있어도 심박수가 크게 뛸 수 있습니다.

    2. 과호흡/불안 반응

    목이 답답하고 숨이 덜 쉬어진다고 느끼면 무의식적으로 호흡이 빨라지고, 그 자체가 심박수를 150~180까지 올리기도 합니다. 다만 180대까지 올라가면 단순 불안만으로 설명하기는 부족한 경우도 있습니다.

    3. 탈수, 수면 부족, 카페인 섭취

    이런 요소들은 심박수를 쉽게 120대 이상으로 밀어 올릴 수 있습니다.

    4. 부정맥·심근염 등 드물지만 중요한 원인

    바이러스 감염 후 심근 자극이 있으면 ‘걷기만 해도 150~180대’가 나올 수 있습니다. 10대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목 답답함 + 기침 + 갑작스러운 고심박수"는 감기처럼 보여도 심장 쪽 문제를 배제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현재 위험 신호로 보는 포인트

    • 안정 또는 가벼운 활동에서 심박수 120 이상이 지속

    • 순간 180대까지 상승

    • 목·가슴 답답함 동반

    • 어지러움, 식은땀, 호흡곤란 있으면 더 주의

    집에서 우선 확인

    1. 열 체크

    2. 수분 섭취 후 20~30분 뒤 심박수 다시 확인

    3. 가만히 누운 상태에서 심박수가 100 이하로 떨어지는지 관찰

    이렇게 했는데도

    • 계속 120 이상 유지되거나

    • 다시 150~180까지 뛰거나

    • 답답함·흉통·어지러움 동반

    중 하나라도 있으면, 응급실 또는 소아과·내과에서 최소 심전도(EKG)와 산소포화도는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부분은 가벼운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 과호흡/탈수 조합으로 설명되지만, 심박수 수치가 높아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