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 좁아지고 정신이 아득하고 귀 먹먹
전에 지하철타고 가다 서서 가는데 갑자기 점점 속이 메스껍더니 점점 멍해지면서 시야도 좁아지고 귀도 먹먹해져 소리도 잘 안들렸다가 앉으니까 식으땀 흘리면서 다시 괜찮아졌는데 공황인걸까요?
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공황발작보다는 미주신경성 실신에 가깝다고 보여집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긴장, 공복, 피로, 스트렛, 밀폐된 공간 등에서 자율신경계의 과도한 반응으로 혈압과 심박수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드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로 인해 시야가 어두워지고, 귀가 먹먹하며, 식은땀과 함께 실신 직전처럼 느껴지다가, 누워있거나 앉아서 휴식을 취하면 다시 회복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반면 공황발작의 경우 갑작스러운 극심한 불안감, 두근거림, 숨차는 느낌, 죽을 것 같은 공포가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대개 강한 불안감이 동반되므로 스스로 공황 상태임을 자각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질의주신 증상은 공황의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그 외 미주신경성 실신 전 단계, 기립성 저혈압, 저혈당과 탈수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단 한번의 경험이었다면, 일시적인 현기증일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한차례에 국한되고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큰 문제 없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동일 증상이 반복되고 흉통, 호흡곤란, 두근거림, 두통, 시야장애 등 동반증상이 유지된다면 내과, 신경과 진료부터 우선 진행하는게 좋겠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말씀하신 증상은 공황장애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메스꺼움, 시야 좁아짐, 귀 먹먹함, 식은땀 등의 증상은 미주신경성 실신이나 기립성 저혈압과 같은 신체적인 문제로도 나타날 수 있으며,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안으로 인한 과호흡 증후군 역시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감별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하여 필요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지하철이라는 특정 환경에서 불안 증세가 나타났고, 이후 괜찮아진 점을 고려할 때 공황장애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공황장애는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질환으로, 심장 두근거림, 호흡 곤란, 어지럼증 등의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지하철에서 경험한 증상 정말 불편하셨겠어요. 말씀하신 상황은 일시적인 혈압 강하로 인한 현기증일 가능성이 있어요. 서 있을 때 혈액이 다리 쪽으로 쏠리면서 일시적으로 뇌에 전달되는 혈액의 양이 감소할 수 있어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불안감으로 인해 이러한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공황 장애의 경우, 극심한 불안감과 신체적 증상이 동반되긴 하지만, 지금 상황만으로는 확실히 단정 지을 수 없어요.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과 관련된 질환이나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기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거든요. 일단은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분 섭취 그리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중요해요. 충분한 휴식과 수면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가능한 빨리 앉아서 안정 상태를 유지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갑작스럽게 시야가 좁아지고, 귀가 먹먹해지고, 메스꺼움과 함께 정신이 아득해지는 증상은 공황 발작일 가능성도 있지만,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황 발작은 갑작스럽게 심한 불안이나 두려움이 일어나면서 신체적 증상이 동반되는 상태를 말하죠. 식은땀이나 어지럼증, 귀 먹먹함, 시야 좁아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안정되면 증상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은 저혈압이나 빈혈, 혈당 저하 등의 다른 신체적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에서의 어지러움은 기립성 저혈압이나, 급격한 혈당 변화와 같은 문제로 인한 것일 수도 있어요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내과나 신경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공황 발작이 의심된다면, 정신과 등에서 심리 상담이나 치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