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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믿을만한탕수육
진심믿을만한탕수육

진통제,항생제 같이 먹으면 속이 안 좋을 수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3
기저질환
역류성 식도염
복용중인 약
진통제 근이완제 항생제

만성 역류성 식도염이 있습니다 옆구리 통증 때문에 거의 일주일간 먹고 근이완제랑 진통제를 다시 처방 받는 김에 방광염이랑 배탈이 나서 같이 처방을 받았는데요 근이완제,진통제,항생제,배탈약(?) 약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계속 구역질 나오고 속이 너무 안 좋아요 메스꺼운 거 같고..... 진통제도 늘 먹던 거랑 다른 거 같았어요 제가 지금 인천공항에 있어요 내일 아침에 비행기를 타는데 임의로 약을 안 먹어도 되는지...(항생제가 있어서...) 이게 정말 약 때문인건지 .... 공항 버스 타기 전에 추운 곳에서 매운 밥버거를 먹고나서 급체를 한 거 같은데 이거 때문인건지... 버스에서 죽다 살아났어요 (급체인지 속이 너무 더부룩하고 토악질 나오더라구요 멀미 심한 느낌?) 버스에서 내렸는데도 여전히 토할 거 같고 구역질 나와요

토는 안 나오더라구요 오후 10시에 저녁약 먹었습니다 ㅠㅠ 괜히 먹은 건지 ㅠㅠㅠㅠㅠ 모르겠어요 아무것도 ........ 약빨이 언제까지 갈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여러 종류의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면 소화 시스템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진통제와 항생제는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어 메스꺼움이나 속 쓰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 이러한 약의 부작용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금 느끼시는 구역감과 메스꺼움은 복합적인 원인일 수 있습니다. 약물의 부작용일 가능성도 있지만, 추운 날씨에 매운 음식을 드신 것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변화가 많은 상황에서 속이 불편할 수 있거든요.

    현재 공항에 계신다고 하셨으니, 안전한 여행을 위해 몇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우선, 갑작스럽게 약 복용을 중단하기보다는 몸 상태를 잘 관찰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생제를 중단하면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진통제나 근이완제는 경우에 따라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 있습니다. 속이 불편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따뜻한 물을 마시며 안정을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약의 효과는 보통 복용 후 4-6시간 내에 최고조에 달하고 그 이후로 차츰 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 약마다 다르기 때문에, 약의 종류나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드린 답변이 질문자분의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글쎄요 현재 증상이 무엇때문인지는 알 방법이 없지요

    약을 같이 드셔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처음 먹자마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황상 약 보다는 음식물 때문에 그러셨을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그건 아무도 알 수 없으니까요

    국내에만 계신다면 약을 모두 끊고 금식을 하면 좋기는 한데

    해외를 가신다고 하니 조금 애매할 수도 있겠네요

    일단 지금 너무 불편하시면 약만 드시고 가능하면 드시는 양을 최소한으로 해보세요

    그리고 경과를 주시해보세요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진통제(특히 NSAIDs 계열)와 항생제는 위를 자극할 수 있어 속 쓰림, 메스꺼움, 구역질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 이러한 약들이 위산을 증가시키거나 점막을 손상시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죠. 또한, 항생제는 장내 미생물 균형을 깨트려 소화 불량이나 장 트러블을 유발할 수도 있구요. 거기에 더해 추운 곳에서 매운 음식을 급하게 섭취한 것이 급체를 유발했을 가능성도 높아,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약을 한꺼번에 계속 복용하는 것이 부담될 수 있으므로, 우선 위장 상태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생제는 처방된 일정 기간 동안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속이 너무 불편하다면 일단 복용을 잠시 중단하고 의사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아요. 비행기 탑승 전에 따뜻한 물을 마시고,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음식(미음, 따뜻한 차 등)을 섭취하며 증상을 관찰해보세요. 약의 효과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4~6시간 정도 지속되며, 구역질과 속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공항 내 의무실을 방문해 위장약을 처방받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