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AI가 글을 대신 써주는 것’과 ‘AI를 도구처럼 활용하는 것’을 따로 구분해서 보는 분위기거든요.
직접 글을 쓰고 AI는 맞춤법이나 문장 다듬기, 어색한 표현을 체크하는 데만 쓰신다면 사실상 워드 프로그램에서 맞춤법 검사기를 쓰는 것과 크게 다를 게 없죠. 이미 많은 분들이 교정 프로그램이나 문법 검사기를 사용하고 있고, 그런 걸 윤리적으로 문제 삼진 않으니까요.
오히려 출판을 꿈꾸신다면 AI를 편집 보조 도구로 활용하는 연습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예를 들어, 초고를 쓴 다음에 ‘중복된 표현이 있나?’, ‘문장이 너무 길지는 않나?’, ‘독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렵진 않나?’ 이런 식으로 피드백을 받아보는 거죠. 최종적으로 판단하고 수정하는 건 직접 하시면 되고요.
출판계에서도 이미 AI가 기획 보조, 트렌드 분석, 독자 타깃 정리, 마케팅 문구 초안 작성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어요. 물론 중요한 건 AI에게 모든 걸 맡기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특히 작가만의 색깔과 철학은 결국 직접 만들어가야 하니까요.
AI로 글을 대신 쓰고 싶지 않다고 분명하게 생각하고 계신 점에서 이미 방향을 잘 잡으신 것 같아요. 내 글은 내가 쓰고, AI는 교정이나 정리 정도로만 쓴다는 원칙을 지키면 얼마든지 건강하게 활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