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삼두정치가 시행된 배경은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보통은 한명의 권력자가 나라를 통치하게 되는데요, 로마시대의 삼두정치는 3명의 권력자가 나눠서 통치를 하는 시대인데 이게 나타난 배경은 어떻게 되는지요?
로마 삼두 정치는 공화정 말기의 세명의 유력 세력이 지배한 시기를 말하며, 1차, 2차로 구분합니다. 1차는 율리우스 카이사르, 폼페이우스, 크라수스, 2차는 옥타비아누스, 안토니우스, 레피투스가 지배했습니다.
삼두정치가 출현한 배경은 포에니 전쟁 이후 라티푼디움이 유행하면서 귀족(벌족)파의 성장으로 평민들이 몰락하고, 평민의 권익을 보장하는 평민파와 벌족파의 대립으로 사회적 불안이 심화되었습니다. 특히 그라쿠스 형제의 개혁 실패로 두 세력간의 대립은 더욱 격화되었습니다.
게다가 스파르타쿠스 반란이 일어나면서 사회적 불안이 가중되었습니다. 이런 어수선한 상황에서 사회 안정을 위한 유력 군인 정치가들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무산 시민들이 유력 군인 정치가들의 사병화되면서 군 지휘관의 영향력은 더욱 커졌습니다.
즉, 삼두정치는 로마 공화정 시기 말기의 사회 혼란 상황에서 등장한 군인 정치가들 사이의 권력 관계에서 나타난 정치 형태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로마는 시민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정책을 결정하는 공화정이었습니다. 삼두정치는 이런 공화정에서 제정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정치체제입니다. 아무래도 공화정에서 단숨에 누군가 황제가 되겠다고 하면 당연히 반발이 심할테니까요. 당시 로마의 유력자였던 세사람이 원로원의 눈을 피해 서로의 이익을 도모하는 관계로 창설되었는데 이를 주도한 사람은 유명한 카이사르였습니다.
2번의 삼두정치를 거쳐 아우구스투스가 나머지 두 세력자를 물리치고 초대 황제에 오르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