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배드민턴은 19세기 중반에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보다 훨씬 이전부터 중국·일본·인도·그리스 등에서는 깃털이 달린 공(셔틀콕)을 나무채로 주고받는 놀이가 있었습니다. 이를 영어로 Battledore and Shuttlecock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배드민턴의 뿌리는 수천 년 전의 셔틀콕 놀이에 있지만, 현대 스포츠로서의 배드민턴은 19세기 중반 영국과 인도에서 발전했다고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넓은 의미에서는 구기종목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엄밀한 스포츠 분류에서는 '라켓 스포츠'입니다.
배드민턴은 공(ball)을 사용하는 대신 셔틀콕(shuttlecock)을 라켓으로 쳐서 네트 너머로 보내는 경기입니다. 국제적으로는 보통 racket sport(라켓 스포츠), net sport(네트 스포츠
여기에는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셔틀콕을 특정한 한 사람이 발명했다고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셔틀콕 자체가 배드민턴보다 훨씬 오래된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고대부터 여러 지역에서 깃털 등을 붙인 물체를 주고받거나 차는 놀이가 존재했습니다.
현대적인 깃털 셔틀콕은 19세기 배드민턴이 발전하면서 점차 형태가 표준화되었습니다. 초기에는 닭털 등이 사용되었고, 이후 거위 날개 깃털이 내구성과 비행 특성 때문에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1899년경에는 프랑스에서 비교적 규격화된 셔틀콕이 생산되고 있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배드민턴 박물관
또한 현재와 비슷한 형태의 셔틀콕은 20세기 초, 특히 1910년경에 정착한 것으로 연구되어 있습니다.
World Badminton
따라서 "누가 발명했느냐"보다는 여러 시대의 제작자들이 형태와 재료를 계속 개선해 현재의 셔틀콕이 만들어졌다고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