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끝까지배고픈까마귀
엉덩이 진피수술 후 재봉합했는데 또 벌어짐..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한달전에 진피때문에 수술했었고
2주뒤 실밥 제거했는데 바로 벌어졌는데 귀가했다가
3일 뒤에 재봉합했고
2주 뒤에 덜 아물었는데 더이상 안 붙을 것 같다며 실밥 제거 했구요
1주가 지낫는데 상처가 진물이 조금씩 나고 조금 더 벌어진것 같아요. 더 벌어지지않도록 테이프?붙이고 있었는데도.. 간지럽지 않고 열감이 느껴지지도 않아요
원장은 되도록 마른 상태를 유지하고 약바르지 말라고 했는데 그래서 이렇게 됐나 싶어서ㅠㅠ
처음 수술 후에도 아무 관리 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것 때문에 덧난거였고.. 또 벌어지고..
이제 그 병원은 신뢰가 안가요...
지금 제가 어떤 관리를 해야하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진상 상처는 봉합선 일부가 다시 벌어지면서 중심부에 삼출물(노란색 또는 흰색 진물)이 보이는 상태로 보입니다. 주변 피부에 심한 발적이나 광범위한 부종은 뚜렷하지 않지만, 상처가 완전히 붙지 못하고 부분적으로 열려 있는 상태(dehiscence)에 가깝습니다. 원래 엉덩이 부위는 압력, 습기, 마찰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부위라 봉합 후에도 벌어지는 경우가 비교적 흔합니다.
현재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염 여부 확인과 상처 관리 방식입니다. 열감, 심한 통증, 붓기, 고름 증가, 발열 등이 없다면 심한 감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진물이 지속되고 상처가 더 벌어지는 양상이라면 자연 치유에만 맡기기보다 상처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상태에서는 보통 재봉합보다 개방 상태에서 육아조직이 차오르며 닫히도록 하는 방식(secondary intention healing)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처를 완전히 건조하게 방치하기보다는 하루 1에서 2회 생리식염수로 부드럽게 세척한 뒤 깨끗한 거즈로 가볍게 덮어 습윤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처 치유 원칙입니다. 완전히 마르게 두면 표면이 딱지처럼 굳으면서 내부 치유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압박과 마찰을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장시간 앉는 것을 피하고, 가능하면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 압력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샤워는 가능하지만 목욕이나 장시간 물에 담그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사진처럼 삼출물이 계속 보인다면 외과나 상처클리닉에서 상처 세척과 드레싱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 시 국소 항생제 연고나 드레싱 재료(폼 드레싱, 하이드로콜로이드 등)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테이프로 모으는 방식은 엉덩이 부위에서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다음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진물이 고름처럼 많아지는 경우, 주변 피부가 붉게 퍼지는 경우,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참고:
Surgical wound dehiscence management, Sabiston Textbook of Surgery.
채택 보상으로 48.24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