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감기라 콧물이나요 근데 콧물은 왜나는거죠?

2020. 01. 19. 14:41

감기에 걸리면 콧물이 나오는게 되게 자연스러운데요

왜이게 자연스러운거죠? 병균에 이미 감염이되서 콧물이나오는거같은데.. 콧물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원리는 뭘까요?아기 콧물빼주다가 혼자 심오하게ㅡㅡ고민하게되서 질문드립니다.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콧물이 나기 시작하면 감기의 징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콧물의 이유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 감기

감기는 보통 리노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전염성 질환이다. 감기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콧물은 처음에 맑은 콧물로 시작하다 점차 찐득한 누런색의 콧물로 변한다.

감기는 콧물과 함께 열이 나고 목이 아프거나 전신에 피로감이 밀려온다. 특별히 치료를 받지 않아도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면 1주일 내외로 자연 치유된다.

◆ 알레르기성 비염

맑은 콧물이 계속 흘러내리고 재채기나 코막힘 등이 계속되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눈이나 목이 가렵거나 두통, 피로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감기와 다르게 콧물색이 변하지도 않고 열이나 기침이 동반되지도 않는다.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의 털, 꽃가루 등이 대표적이고 음식, 음식물 첨가제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다. 원인 물질이 없어지지 않는 이상 자연 치유되지 않고 증상이 계속되기 때문에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 류코트리엔 조절제 등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 혈관운동성 비염

뜨겁고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콧물이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식사에 지장을 줄 만큼 심하다면 비염일 수 있다. 이처럼 특정 상황에서 콧속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 콧물이 계속 흐른다면 혈관운동성 비염일 수 있다. 주로 뜨거운 음식이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춥거나 더운 곳에 갔을 때, 술을 마실 때 과도하게 콧물이 난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증상이 비슷하다. 맑은 콧물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코막힘이 생긴다. 드물게 재채기나 두통이 나타날 수 있지만, 눈이 가렵거나 충혈되지는 않는다. 보통 알레르기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데 비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혈관운동성 비염으로 본다.

특정 상황에서만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데, 혈관운동성 비염 또한 방치하면 만성 비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만성 비염의 약 20%가 혈관운동성 비염으로 보고된다. 부교감 신경 억제제나 스테로이드 제제를 주로 사용해 치료한다.


◆ 축농증

감기와 비염은 주로 열의 유무로 구분하곤 하지만, 축농증과 비염은 구분이 어렵다. 증상도 비슷하고 함께 발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축농증으로 불리는 부비동염은 코 주변의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이다.

축농증은 부비동에 고름이 차 주로 누런 콧물과 함께 피로감, 두통, 미열, 코막힘 등이 나타난다. 얼굴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축농증이 통증이 더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등 약물치료을 일차적으로 실시하며, 만성 축농증의 경우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막혀있는 부위의 점막이나 살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2020. 01. 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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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콧물은 왜 흐르나

    '코'라고 흔히들 말하지만 '콧물'이 정확한 표현이겠죠.^^

    우리의 신체부위 중 코(콧물이 아닙니다)의 안쪽에는 아주 얕은 막이 있습니다. 이 점막에서는 끈적끈적한 액체가 항상 분비되 고 있습니다. 이 점액을 우리는 콧물이라고 부르고 있지요.

    콧물은 폐로 들어가는 공기속에 이물질(먼지, 병균...)을 1차적으 로 제거하고, 공기의 온도를 인체의 온도와 비슷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콧물을 구성하는 주성분은 아미노산, 탄수화물, 효소 등입니 다. 이 중에서 효소라는 물질이 병원균과 싸우는 1차적 역할을 담당합니다. 정상적인 상태에도 항상 점액은 분비가 되지만 양이 비교적 적어 밖으로는 흐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바이러스 등의 병원균이 콧 속의 점막에 침입하면, 그 부분의 조직이 바이러스를 죽이려고 혈액 속의 수분이나 백혈구를 대량으로 내보내는데 이것 이 '콧물'입니다.

    물론 양이 많아지니 코가 막히게 되고 밖으로 흐르게 되겠지요. 통상적으로 감기가 걸렸을 때와 코질환(비염, 축농증 등)이 있을 때 콧물은 많이 나오게 됩니다. 감기초기에는 맑은 콧물이 나오고, 감기 말기와 코질환의 경우에는 누런 콧물이 나옵니 다. 누런 콧물이 나온다는 것은 감기가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겠죠.

    이와는 별개로 눈물을 흘리며 울때도 콧물이 나옵니다. 눈과 코 사이에는 가느다란 관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울면 그 관이 넓어지면서 눈물이 그 곳을 따라 흘러내려 콧물이 되어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또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콧물이 나옵니다. 그 이유는 고춧가루 등의 매운 향이 코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콧물이 나는 이유는 뜨거운 공기에 의해서 코 점막이 확장되면서 코 내부의 분비선의 분비물이 증가되기 때문 이고요.

    뿐만 아니라 추울 때도 콧물이 나오지요. 차가운 공기가 코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코 안에 있는 지각신경의 말단에 자극을 받아 재채기와 함께 콧물이 증가하는 일종의 반사작용입 니다.

    콧물이 때로는 코로 나오지 않고 뒤로 넘어가는 수가 있습니 다. 이때는 기침을 일으킵니다. 기침은 기도에 있는 섬모의 작용으로 일어나는데 콧물이 뒤로 넘어갈 확률은 누워 있을때가 높습니다.(누워서 코의 구조를 잘생각해보시면 금방 아실겁니다.)

    감기환자(특히 어린이)가 낮에는 멀쩡하다 저녁만 되면(자 리에 누우면) 기침이 심해지는 것이 이와같은 이유입니다. 뒤로 넘어가 목근처에 있다가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나오는 것을 가래라고하지요. 코딱지는 콧물이 굳은 것입니다.

    (출처 : http://lg-sl.net/product/infosearch/curiosityres/readCuriosityRes.mvc?curiosityResId=HODA2003080013)

    어떻게 멈추나

    대부분 질병이 문제가 되므로, 병원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원인 질환의 치료와 함께, 콧물 양을 줄여주는 약을 처방합니다.

    가장 많이 쓰는 약이 항히스타민제이며, 비강점막수축제를 사용하면 효과가 더 커진다고 합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혈관수축제 스프레이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혈관 수축제 스프레이는 조심해야 한다.

    송창면 교수는 “혈관수축제 스프레이를 1주일 이상 연속해 사용하면 코 점막이 영구적으로 두꺼워지면서 코막힘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집에서는 생리 식염수를 이용해 코 안을 세척하는 게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각종 오염물질과 염증성 분비물을 씻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16/2017021601066.html)

    2020. 01. 1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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