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네, 활발하게 개발 중이고 이미 실물 칩이 여럿 나와 있어요. 인텔의 로이히, IBM의 트루노스와 노스폴이 대표적이고,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KAIST, 서울대 연구팀이 소자와 아키텍처 연구를 이어가고 있어요.
말씀하신 대로 목적은 전력이에요. 지금 컴퓨터는 연산 장치와 메모리가 분리돼 있어서 데이터가 둘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고, 그 왕복에 전력 대부분이 소모돼요. 뉴로모픽 칩은 인공 뉴런 회로들을 그물처럼 연결하고 연결부마다 값을 기억하는 소자를 심어, 계산이 메모리 안에서 바로 일어나게 만들어요. 여기에 신호가 문턱을 넘을 때만 짧은 펄스를 쏘는 스파이크 방식을 써서, 대부분의 회로가 대부분의 시간 동안 꺼져 있어요. 그래서 전력이 수백에서 수천 분의 일로 줄어든다는 결과가 나와요.
다만 상용화는 아직 초기 단계예요. 기존 AI 소프트웨어가 전부 GPU 방식에 맞춰져 있어서 뉴로모픽용 프로그래밍 생태계가 빈약하고, 인식 정확도가 기존 방식에 못 미치는 영역도 있어요. 그래서 지금은 대규모 학습보다 센서와 붙어 항상 켜져 있어야 하는 소형 기기, 드론, 웨어러블 쪽에서 실증이 진행되고 있어요. AI 데이터센터 전력 문제가 커질수록 주목받는 기술이라 투자와 연구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