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배를 타고 표류했다고 일본, 중국, 오키나와, 심지어 필리핀까지 갔다고 돌아온 기록이 존재합니다. 1488년 최부의 <표해록>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나주를 가다가 표류하여 중국 저장성 닝보, 항주, 산동, 베이징, 요동을 거쳐 조선에 다시 돌아올때까지 6개월간의 표류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숙득은 1802~1805년, <표해시말>을 통해 흑산도에서 표류하여 오키나와, 필리핀, 마카오, 광둥, 난징, 베이징에서 조선까지 3년 2개월 동안 표류와 이동을 기록했습니다.
그 외에도 1479년 김비는 제주도에서 표류하여 류큐에 2년 동안 머물었으며, 1542년 박손도 표류하여 류큐와 중국을 떠돌다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