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혹 3cm, 간 혈관종, 췌장 혹 추적 중이라면 관리해야 할 것이 여러 개 겹쳐 있는 상황이네요.
신장 혹은 비뇨의학과로 가시면 됩니다. 3cm 크기의 신장 혹은 양성 단순 낭종일 가능성이 높지만, CT나 MRI로 낭종의 성질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장 혹은 Bosniak 분류라는 기준으로 양성에서 악성 가능성까지 등급을 나누는데, 단순 낭종(1등급)이라면 1년에서 2년 주기 초음파 추적으로 충분하고, 내부에 격벽이나 석회화, 조영 증강이 있다면 더 짧은 주기나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간 혈관종은 대부분 양성이고 크기가 작으면 추적 관찰만 해도 됩니다. 췌장 혹 추적 중이시니 소화기내과에서 함께 관리받고 계실 텐데, 간 혈관종도 같은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복부 영상 검사 한 번에 같이 확인이 가능합니다.
현실적인 접근 순서를 말씀드리면, 췌장 혹 추적 중인 소화기내과 선생님께 신장 혹 소견도 함께 말씀드려서 복부 CT를 찍으면 신장·간·췌장을 한 번에 볼 수 있고, CT 결과에 따라 비뇨의학과 추가 진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