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음운변동을 좀 찾아주실수 있나요?

자존심 버리고 벨을 눌러 but finally

눈치 없이 벌써 단잠에 빠져든 너

너와 같이 맞췄던 목걸이를 뜯어

잠든 네 얼굴에 던져

이젠 너랑은 진짜 끝이야

너도 다른 남자들이랑 똑같아

못된 말만 골라 네게 전송해

사실은 나 지금 너네 집 앞이야

볼빨간사춘기 - 싸운날

이 가사에서 교체,축약,첨가,탈락 4가지 유형이 다 나와야 하고 1가지 유형에서 최소 2개를 찾아야해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교체>는 한 음운이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현상입니다.

    가사 중 ‘같이’가 [가치]로 발음되는 구개음화가 대표적이며, ‘못된’을 발음할 때 [몯똰]처럼 ‘ㅅ’이 대표음 ‘ㄷ’으로 바뀌는 음절의 끝소리 규칙과 그 영향으로 뒤의 ‘ㄷ’이 된소리 ‘ㄸ’으로 바뀌는 된소리되기가 모두 교체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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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약>은 두 음운이 합쳐져 하나의 제3의 음운이 되는 현상으로, 가사 속에서 형태론적 어휘 줄임이 아닌 순수한 ‘모음 축약’ 2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맞췄던’은 기본형 ‘맞추다’의 어간 모음 ‘ㅜ’와 어미 ‘ㅓ’가 합쳐져 이중모음 ‘ㅝ’(ㅜ+ㅓ\rightarrowㅝ)가 된 형태이며, ‘빠져든’ 역시 기본형 ‘빠지다’의 어간에 어미 ‘-어’가 결합하면서 ‘지+어’가 이중모음 ‘져’(ㅣ+ㅓ\rightarrowㅕ)로 축약된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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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던 음운이 없어지는 <탈락> 현상은 어미가 결합하는 활용 과정에서 모음이 탈락하는 규칙으로 잘 나타납니다.

    기본형 ‘고르다’에 어미 ‘-아’가 결합하면서 어간의 모음 ‘ㅡ’가 떨어져 나가 ‘골라’가 되는 ‘ㅡ 탈락(르 불규칙)’이 일어나며, ‘눌러’ 또한 기본형 ‘누르다’에 어미 ‘-어’가 붙으면서 같은 방식으로 모음 ‘ㅡ’가 탈락한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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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없던 소리가 새로 더해지는 <첨가>는 국어학적 구조와 실제 발음 현상을 통해 2가지 사례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단잠에’는 명사 ‘단’과 ‘잠’이 결합한 합성어로, 형태소 경계에서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구조적 환경을 보여줍니다. 이와 더불어 ‘앞이야’의 경우 원칙적인 표준 발음은 연음된 [아피야]이지만, 실제 노래를 부르거나 대화할 때는 모음 뒤에 반모음이 덧붙어 [아피야]로 소리 나기도 하는데, 이는 국어 음운론에서 실제 언어 현실을 반영해 다루는 ‘반모음 첨가’ 현상의 예시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