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파선염 (기쿠치병) 멍울 언제쯤 사라지나요?
갑자기 목과 쇄골 쪽에 멍울이 만저지고 통증이 생겨 동내 병원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임파선염이라 하더라고요 항생제 처방을 받아서 4일치 먹어도 별다른 차도가 없어서 초음파가 있는 병원으로 옴겼는데요 임파선이 많이 커졌다고 하시며 모양은 나쁘진 않다고 하셨고 피검사를 했어요. 피검사는 정상이였고 약을 우선 더 먹어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이주가 흘렀는데요 별다른 차도가 없어 종합병원가서 조직검사를(총생검사) 했어요. 결과는 키쿠치병이라고 나왔어요. 키쿠치병 진단을 받은지 이주가 조금 넘었는데요. 목이랑 쇄골에 생긴 멍울은 언제 쯤 조금씩 사라지나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기쿠치병(조직구 괴사성 림프절염)의 경우 림프절 멍울이 자연적으로 완전히 사라지는 데 보통 1~4개월이 소요됩니다. 개인마다 회복 속도가 다르며, 일부 환자는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기쿠치병은 대부분 자가 제한적 질환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불편함이 클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나 스테로이드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현재 2주가 지났는데도 변화가 없다면,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증상 완화를 위한 추가적인 치료 방법이나 경과 관찰 계획에 대해 논의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면역력 관리에 신경 쓰시길 권장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기쿠치병은 일반적으로 자연 회복되는 질환으로, 멍울은 진단 이후 약 2-3개월 이내 서서히 작아지는 경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완전소실까지 6개월 이상 걸리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통증이 줄고 크기가 서서히 감소 중이라면 자연 회복 중일 가능성이 높으며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관찰만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급격히 커지거나 발열, 체중감소 동반시에는 병원 재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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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기쿠치병(기쿠치-후지모토병)은 비교적 드문 자가면역성 림프절염으로, 일반적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도 수주에서 수개월 내에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6~12주 내에 멍울(림프절 종창)이 서서히 줄어들고 통증도 완화되며, 이후 완전히 소실됩니다.
하지만 멍울의 크기나 위치, 통증 여부에 따라 회복 속도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지금 진단받은 지 2주가 지나셨다면, 서서히 증상이 완화될 시기이며, 멍울이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고 해서 비정상적인 것은 아니구요
현재로서는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 해열진통제 등의 보조적 치료가 가장 중요한 관리 방법입니다. 조직검사로 이미 기쿠치병으로 확진을 받으셨기 때문에 특별한 악성 질환은 배제된 상태이며, 항생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보통은 중단하죠
다만 멍울이 점점 더 커지거나 열이 재발하거나,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는 드물게 재발이거나 다른 감염성 혹은 자가면역성 질환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그런 경우엔 재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경과 관찰과 꾸준한 추적 진료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