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시작된 영아 설사, 로타바이러스일 수도 있나요?
8개월된 아기가 어제부터 갑자기 설사를 시작했어요.
평소와 달리 대변이 물처럼 나오고 구토도 있었어요.
체온은 37.8도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연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입니다.
아기의 설사로 걱정이 많으실 듯합니다.
영유아에게 설사가 반복되면 장염을 우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단, 아이의 증상 만으로 로타바이러스를 특정하기는 어려움이 있고,
노로바이러스, 사포바이러스 등의 다른 장염의 원인들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를 권장드리고,
경구 섭취가 현저히 감소하거나 심한 구토가 반복될 경우에는
탈수 또는 저혈당의 위험이 있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아기가 잘 회복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8개월된 아기가 갑작스럽게 설사를 시작하고 대변이 물처럼 나오며 구토도 동반되었다고 하셨군요. 또한 체온이 37.8도로 약간의 발열도 있는 상태라면 로타바이러스를 포함한 바이러스성 장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아 및 어린아이들 사이에서 흔히 발생하는 감염으로, 갑작스러운 설사와 구토, 발열을 특징으로 합니다. 특히, 대변이 물처럼 묽고 빈번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타바이러스는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아기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해질 음료나 수액 보충을 통해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아세트아미노펜 등의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아기의 상태가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그리고 설사와 구토가 심해지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기가 무기력해지거나 소변량이 줄어드는 등의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추가로 궁금한 점 있으시다면 언제든 또 질문해 주세요. 최선을 다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로타바이러스는 겨울에서 봄까지 영,유아에서 심한 설사를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증상으로는 39도 이상의 발열과 구토가 시작되다가 3~7일 이내에는 쌀뜨물처럼 묽은 설사를 하고 변의 색깔은 엷은 노란빛이나 녹색을 보입니다.
설사가 심하다면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장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구토와 설사가 심하면 탈수가 심해지지 않도록 보리차와 같은 음료를 소량씩 자주 먹이고 잘 관찰이 필요힌겠으며 설사 양이 계속 늘어나는 경우나 소변을 보지 않는 경우, 피부가 창백해지고 입술이 건조해지는 경우, 소아과 진료를 받을 권합니다.